"뛰쳐나왔는데 연기 꽉" "얼굴 시커메져"…야탑 화재 긴박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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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BYC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압된 가운데 대피한 시민들이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건물 들어갈 때 흰 연기가 살짝 있었는데 차량 매연인 줄 알았는데 그게 시작이었던 것 같다"며 "갑자기 병원 밖에서 불이 났다는 소리에 뛰어나오니 연기가 자욱했다. 처음엔 연기만 계속 나고 몇 층에서 불이 난 건지도 모르고 무슨 상황인지 몰라 어리둥절했다. 무슨 생각으로 올라갔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같은 층에 있던 여성분이 비상구로 올라가야 한다고 외쳐주셔서 다들 일사불란하게 이동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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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BYC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진압된 가운데 대피한 시민들이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3일 오후 4시37분쯤 야탑동에 위치한 지하 5층, 지상 8층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해당 건물에는 음식점과 운동 시설, 의원, 판매시설 등이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 당시 "내부에 사람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6시1분쯤 완전히 꺼졌다. 화재는 1층 음식점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에 있던 240명이 구조됐고 70여명이 자력 대피했다. 시민 28명이 연기를 흡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상가 건물에서 대피한 신모씨(61)는 안과 병원을 찾았다 큰불이 났다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급하게 복도로 뛰쳐나왔다. 엘리베이터엔 연기가 가득 찬 상황이었지만 병원에 있던 사람들은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근처 계단을 따라 1층으로 내려갔다고 한다.
신씨는 "계단 하나 내려오는 데 10층을 내려오는 느낌이었다"면서 "의사와 간호사들이 안내를 해주고, 물휴지도 준 덕분에 연기를 좀 막을 수 있었다. 내려와 보니 어떤 사람은 얼굴까지 시커멓게 더러워졌더라"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치과 병원을 방문한 허모씨(29)는 옥상으로 대피했다.
그는 "건물 들어갈 때 흰 연기가 살짝 있었는데 차량 매연인 줄 알았는데 그게 시작이었던 것 같다"며 "갑자기 병원 밖에서 불이 났다는 소리에 뛰어나오니 연기가 자욱했다. 처음엔 연기만 계속 나고 몇 층에서 불이 난 건지도 모르고 무슨 상황인지 몰라 어리둥절했다. 무슨 생각으로 올라갔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같은 층에 있던 여성분이 비상구로 올라가야 한다고 외쳐주셔서 다들 일사불란하게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불안하긴 했지만, 소방관을 보고 나서 많이 안심됐다"며 "6시쯤 소방관 뒤를 따라 입을 막고 한 줄로 서서 내려왔다. 현재는 기침하는 것 말고는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화재로 폭격을 맞은 듯 외벽이 검게 그을리고 유리창이 깨져 있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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