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1 금쪽이, 4개월째 방 안에 숨었다…오은영 "응급 상황"('금쪽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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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단절한 중 1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4개월 째 두문불출하고 있는 금쪽이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금쪽이 엄마는 "문밖에 나가는 게 힘들고 방에서부터 안 나온다"고 고백했다.
이후 금쪽이 방에서는 갑자기 우당탕탕 소리가 들리면서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집기들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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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세상과 단절한 중 1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4개월 째 두문불출하고 있는 금쪽이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금쪽이 엄마는 "문밖에 나가는 게 힘들고 방에서부터 안 나온다"고 고백했다. 제작진과 함께 집에 들어간 금쪽이 엄마는 방 문을 굳게 닫고 나오지 않는 금쪽이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를) 깨우면 무서워서"라며 "문 앞에서 쪼그려서 '가자' 이러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갈비뼈를 차고 다시 들어가더라. 아빠가 막았더니 아빠도 막 때리더라. 무방비로 당했다"고 털어놨다.
아들의 방 문을 겨우 열고 들어간 금쪽이 엄마는 조심스럽게 깨워보지만 아들이 움직이는 소리에 깜짝 놀라며 뒤로 물러섰다. 이를 본 MC 정형돈은 "어머니 너무 겁 먹으셨다"며 걱정했다.
그렇게 한참을 망설이다가 자리를 피한 금쪽이 엄마. 제작진에게 "계속 이렇게 해야 하나. 좀 있으면 난리가 날 거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금쪽이 엄마는 "가시고 난 다음에 내가 어떻게 될까 봐 무서워 죽겠다"라고 불안해했다. 이후 금쪽이 방에서는 갑자기 우당탕탕 소리가 들리면서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집기들이 보였다. 두려움에 얼어붙은 엄마는 방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멀리서 지켜만 보고 있었다.
MC 신애라는 "얼굴을 안 보여준 금쪽이는 처음이다"라고 얘기했고, 금쪽이 부모는 "마지막 외출은 지난 9 집안 행사가 마지막 외출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금쪽이는 부모가 외출하자고 하면 외출 얘기만 꺼내면 방문을 '쾅' 하고 분노를 표출한다고 전했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은 "이 아이는 세상과 단절이 되어있다. 은둔 생활을 하고 있다"라며 "중학교 1학년이라는 나이는 아동에서 성인으로 가는 과도기적 단계다 굉장히 중요한 단계라고 본다 이 시기에 세상과 단절이 되어 은둔하고 있다? 이건 응급 상황이다. 명백한 위기다"라고 경고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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