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온라인쇼핑에 21조 긁었다...“역대 최대”

박준희 기자 2025. 1. 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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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1조 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1조2233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의복 거래액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판촉 행사 영향으로 4.7% 증가했지만, 그 거래 규모는 역대 최대인 2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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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행사 영향 … 거래 규모↑
티메프 사태에 따른 ‘위축’ 조짐도
GettyImages-jv12240376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11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1조 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형 할인행사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1조22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거래액 규모는 2017년 1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크다.

온라인 거래 중 음·식료품(12.5% 증가)나 음식 서비스(14.0%) 거래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또 의복 거래액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판촉 행사 영향으로 4.7% 증가했지만, 그 거래 규모는 역대 최대인 2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거래 규모 증가율은 1.0%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10월의 0.7% 증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앞서 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지난해 1∼4월 10% 내외를 기록했지만 이후 빠르게 둔화하는 추세다. 특히 이 같은 증가세 둔화에는 소비 부진, 내수 침체란 경제 기조에 더해 티메프 사태로 인한 이(e)쿠폰 서비스 거래액 감소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작년 11월 이쿠폰 서비스는 1년 전보다 43.6% 감소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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