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할 수 있다’ 경질된 감독 저격…“왜 날 한 번도 안 썼는지 이해할 수 없어"

박진우 기자 2025. 1. 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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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 훔멜스가 경질된 이반 유리치 전 감독을 저격했다.

다니엘 데 로시 감독이 경질된 뒤 부임한 유리치 감독은 훔멜스를 계속해서 외면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3일(한국시간) 훔멜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

이어 훔멜스는 "다만 왜 나에게 한 번의 출전 기회도 주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유리치 감독은 경기장 밖에서는 항상 친절했다. 그러나 선발 명단에서 한 번도 내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유리치 감독의 결정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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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츠 훔멜스가 경질된 이반 유리치 전 감독을 저격했다.


훔멜스는 지난 시즌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당시 도르트문트의 사령탑이었던 에딘 테르지치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결국 훔멜스는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끝내 지난 9월 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1988년생으로 황혼에 접어들 나이였지만, 도르트문트 시절 보여줬던 기량에 팬들은 높은 기대를 가졌다. 그러나 예상외로 훔멜스에게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다니엘 데 로시 감독이 경질된 뒤 부임한 유리치 감독은 훔멜스를 계속해서 외면했다. 당시 로마가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었음에도, 훔멜스를 기용하지 않았다.


결국 유리치 감독은 두 달 만에 경질됐다. 유리치 감독은 리그 8경기에서 3승 1무 4패를 기록했고, 보드진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었다. 로마는 혼란에 빠졌지만, 훔멜스에게는 기회로 작용했다.


로마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선임했다. 로마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만 임시로 라니에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결국 훔멜스에게 기회가 주어지기 시작했다. 훔멜스는 리그 6경기 중 4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훔멜스의 평균 평점은 7.01로 준수한 축에 속했다.


반전을 맞이한 훔멜스. 끝내 유리치 감독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3일(한국시간) 훔멜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 훔멜스는 우선 “로마는 라니에리 감독을 꼭 붙잡아야 한다. 그는 훌륭한 감독이다. 내 미래는 이번 여름에 결정할 것이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유리치 감독에 대해서는 “그는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었지만, 나에게는 적합하지 않았다. 그와 전혀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훔멜스는 “다만 왜 나에게 한 번의 출전 기회도 주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유리치 감독은 경기장 밖에서는 항상 친절했다. 그러나 선발 명단에서 한 번도 내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유리치 감독의 결정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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