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긴급뉴스 타전..."법 집행 막는 것에 의문"
"1월 6일까지 영장 유효…연장될 수도 있어"
뉴욕타임스 "정치적 위기 커지고 참사도 감당해야"
BBC "합법적 체포영장 집행을 병력이 막는 것 의문"
[앵커]
세계 주요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은 헌정 사상 처음이라며 합법적 법 집행을 막는 행위에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외신들은 한남동 대통령 공관 상황을 실시간으로 타전했습니다.
CNN은 서울 특파원과 전문가 등을 연결해 공수처 수사관들이 대통령 관저로 들어가 체포를 시도하며 경호처와 대치하는 과정을 생방송으로 보여줬습니다.
또 공수처가 국민의 안전을 이유로 체포 영장 집행을 중단했다며 1월 6일까지 영장은 유효하며 연장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크 발레리오 / CNN 기자 :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을 어떻게 법 집행기관에 넘길지 아직 아무런 보고가 없고 파악된 것도 없습니다.]
뉴욕타임스도 홈페이지에 라이브 페이지를 만들어 비상계엄 이후 한국의 정치적 위기가 커지고, 제주항공 참사도 감당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짚었습니다.
BBC는 드라마 같은 극적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는 제목으로 합법적 체포영장 집행을 병력이 막는 것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AP 등 통신사들도 공수처 수사팀 출발부터 대통령 관저 주변 경찰 배치와 집회 등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특히 로이터 통신은 한국에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시도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평했습니다.
NHK, 아사히 등 일본의 주요 언론들도 톱기사로 올리며 한남동 관저와 시위대의 움직임 등 주변 상황을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신화통신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끝내 무산되기까지의 과정을 계속 긴급 뉴스로 내보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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