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10일까지 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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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오는 10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3일 시는 당초 시청 본관 정문 앞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을 국가 애도 기간 종료일인 4일까지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오는 10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 연장 운영 기간에도 운영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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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온라인 분향소도 운영 예정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서울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오는 10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3일 시는 당초 시청 본관 정문 앞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을 국가 애도 기간 종료일인 4일까지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오는 10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3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합동분향소에는 전날(2일) 오후 10시 기준 2만3567명이 방문했다. 이후에도 조문객들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합동분향소 운영 첫날에는 9102명이 왔으며, 새해 첫 날인 1월1일에도 9684명이 발걸음했다.
합동분향소 연장 운영 기간에도 운영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운영시간 외에도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조문이 가능하다.
오는 5일 오전 8시부터는 온라인 분향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온라인 분향소는 서울시청 홈페이지 상단 배너를 눌러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 분향소에서는 온라인 헌화와 추모 글 남기기가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분향소 인근 '마음안심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마음안심버스에는 정신건강 전문상담사가 상주하며 트라우마 관련 심리상담 등을 제공한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의 합동분향소 운영을 통해 유가족들의 공허함이 조금이라도 채워지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조문할 수 있도록 분향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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