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조사 12단계 중 4단계 진행중”…블랙박스 공개 언제쯤? [지금뉴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국토부 현장 책임자인 이진철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장은 오늘(3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기체를 인양해 수색하면 사고 현장에 대한 수습은 99% 완료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청장은 "기체를 들어 올려 유류품이나 훼손된 시신에 대해 수색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사고 조사는 국제 기준과 국내 법령에 따라 총 12단계로 구분하여 실시되고 현재는 4단계인 사고 조사의 기본이 되는 관련 정보와 자료 수집을 위한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행기에서 수거한 음성 기록 블랙박스의 데이터 추출과 파일 변환 작업을 마치고 현재 녹취록 작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록은 귀로 들을 수 있는 음성 파일을 눈으로 읽을 수 있는 문서 형태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국토부는 오는 6일 미국 교통안전위원회로 해당 장치를 보내, 분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조사에는 우리측 사고 조사관 2명이 파견됩니다.
이 청장은 음성기록 장치 CVR과 비행 데이터 기록 장치 FDR을 블랙박스라고 하는데, "음성기록 장치 CVR은 상황에 따라서 공개되고, 비행 데이터 기록 장치는 최종 보고서에서 중요 내용을 수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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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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