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 달 지났는데 의견은 있어야죠!" 재판관 질책에…"대통령이 약자 된 경우는 처음이라" 윤 대통령 측 설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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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오늘(3일) 오후 2시 서울 재동 헌재 소심판정에서 정형식·이미선 재판관 주관으로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의 2차 변론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국회 탄핵 소추 의결서에 적시된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에 군경을 투입한 이유' 등에 대한 답변서를 내지 않은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측은 "방대하고 입증할 것도 많고 해서 변론기일에 주장하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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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오늘(3일) 오후 2시 서울 재동 헌재 소심판정에서 정형식·이미선 재판관 주관으로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의 2차 변론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국회 탄핵 소추 의결서에 적시된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에 군경을 투입한 이유' 등에 대한 답변서를 내지 않은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측은 "방대하고 입증할 것도 많고 해서 변론기일에 주장하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너무 많아서 나중에 하겠다고 하시지만, 어느 정도 내 가시면서 하시란 말씀"이라며 "그래야 심리를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언론이 워낙 저희를 적대적으로 대하고 있기 때문에 언론에 한 줄 기사 나가는 건 조심스럽기 짝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제 국가에서 대통령이 이렇게 고립된 약자가 되는 건 처음 겪어봤다"며 "한 마디만 나가면 난도질을 당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국회 측은 "피청구인 측은 현재까지도 제대로 된 의결서에 대한 답변을 명확히 하고 있지 않다"며 "지연 의도가 없다고 하지만 사실상 지연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윤 대통령 측은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가져다가 개진하는 것”이라며 “왜곡하지 말아줬으면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혜림 / 영상제공 : 헌법재판소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진상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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