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준우승’ 충격이 컸나···이바타 日 대표팀 감독 “내년 WBC, MLB 선수들 대거 뽑는다” 선언
윤은용 기자 2025. 1. 3. 17:29
프리미어12 준우승의 충격이 컸던 탓일까. 일본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거 뽑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도통신은 3일 이바타 감독이 “최근 비시즌에 여러 MLB 선수와 대화를 나눴는데 대부분이 WBC 출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이 일본 대표팀의 중추가 될 것이며, 일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도 많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2026년 WBC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스즈키 세이야, 이마나가 쇼타(이상 시카고 컵스), 센가 고다이(뉴욕 메츠) 등 다수의 선수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바타 감독은 2023년 WBC 우승 당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오타니와 함께 지난 대회에는 부상으로 빠졌던 스즈키의 출전을 기대했다. 그는 “스즈키가 우리 선수 중 최고의 오른손 타자라는 사실에 이견이 없다”라며 “그는 대단한 파워히터”라고 강조했다.
2023년 10월 일본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바타 감독은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대만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KBO리그 KIA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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