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진석·신원식·박종준 등 8명 내란 혐의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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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일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내란에 가담했다고 의심되는 8명을 형법상 내란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박 처장 등을 고발하며 "이들이 어떻게 내란 주요 임무에 종사했는지, 이후 2차 계엄 혹은 그밖에 구체적 내란 가담사실을 철저히 수사하여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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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일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내란에 가담했다고 의심되는 8명을 형법상 내란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박 처장 등을 고발하며 “이들이 어떻게 내란 주요 임무에 종사했는지, 이후 2차 계엄 혹은 그밖에 구체적 내란 가담사실을 철저히 수사하여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고발 대상자엔 이완규 법제처장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주현 민정수석, 인성환 안보실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도 포함됐다.
법률위는 “박 경호처장은 비상계엄 선포 약 3시간 전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안전가옥으로 데리고 왔다는 보도가 있다”며 “이완규 법제처장, 박성재 법무부장관, 김주현 민정수석은 계엄 선포 다음날 안가에 모여 계엄에 대해 검토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정 비서실장과 신 국가안보실장, 인 안보실2차장, 최 국방비서관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한 직후, 국방부 지하 합참 결심실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보도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권성동 원내대표와 윤상현·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지방의원 8명과 유튜버 4명을 ‘내란 선전죄’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바 있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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