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지켜봤다” 용산에 쏠린 ‘눈’…이 정도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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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면서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다.
구글 검색량은 '1000%' 넘게 폭증했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그널'에도 윤 대통령 관련 체포영장 검색어는 수위에 올랐다.
네이버앱 안에서 실시간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시그널에도 체포영장 관련 내용들이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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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면서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다.
구글 검색량은 ‘1000%’ 넘게 폭증했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그널’에도 윤 대통령 관련 체포영장 검색어는 수위에 올랐다.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따른 국민적 관심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전후로 ‘체포영장’ 관련 검색어가 1위에 랭크됐다. 검색량은 2만건을 훌쩍 넘었고, 동일한 검색어의 변형이거나 관련성이 있다고 간주하는 트렌드 분석도 다수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경호처장, 박종준(대통령 경호처장), 체포, 55경비단(수도방위사령부 소속), 대통령 관저, 수방사, 뉴스 속보 등은 물론, 이날 낮 12시 10분께 대통령 관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김홍일(전 방송통신위원장·윤 대통령 변호인), 윤갑근(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윤 대통령 변호인) 등도 트렌드 분석에 올랐다.
해당 검색어들에 대한 관심도는 이날 정오께 정점을 찍었고,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 불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같은 날 오후 2시께부터 잦아들었다.
네이버앱 안에서 실시간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시그널에도 체포영장 관련 내용들이 다수였다. 이날 오후 3시께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는 체포영장 집행 중지, 5위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답변서, 6위 선거 가처분 신청, 9위 안보실 고발 허위 사실 등이 올라왔다.
지난 2021년 2월 25일부터 네이버는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으나, 시그널랩은 네이버앱에 ‘실시간 검색어 순위탭’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관련 내용을 노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네이버앱 첫 화면에서 실시간 검색어 확인도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실시간 검색어뿐만 아니라 인기 뉴스, 언론사별 뉴스, 뜨고 있는 이슈 등도 제공된다.
시그널은 네이버의 실검 서비스와 동일한 키워드 검색 원리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 클릭 시 해당 키워드의 검색 결과가 아닌 네이버 뉴스 페이지로 인링크 처리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단 시그널랩은 네이버와 무관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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