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깎신' 아오이 이토, 생애 첫 WTA 125 시리즈 결승 진출.. 최고랭킹 또 경신

박성진 2025. 1. 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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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렸던 ITF 월드투어 고양대회는 W50 등급으로 열렸다.

WTA는 아오이를 2025년 주목해야 할 선수 2명 중 하나로도 선정했다.

아오이는 현재 호주 캔버라에서 열리고 있는 캔버라인터내셔널(WTA 125)에서 결승까지 올랐다.

작년 5월, ITF 고양대회가 열렸을 때 아오이의 랭킹은 일본 선수 중 7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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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이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4년 5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렸던 ITF 월드투어 고양대회는 W50 등급으로 열렸다. 당시 준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는 일본의 신예였던 20세, 아오이 이토(일본)였다. 아오이는 극단적인 수비형 탁구 선수들을 표현하는 '깎신'과 가까운 스타일로 끊임없이 슬라이스샷을 시도하며 상대의 실수와 짜증을 유도해냈다. 당시 아오이의 세계랭킹은 266위였다.

아오이는 이후 본인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성공 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다. 작년 10월, 본인의 첫 WTA 투어 대회였던 오사카 재팬오픈(WTA 250)에서 4강까지 오르며 WTA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WTA는 아오이를 2025년 주목해야 할 선수 2명 중 하나로도 선정했다.

아오이의 기세는 해가 바뀌어도 계속되고 있다. 아오이는 현재 호주 캔버라에서 열리고 있는 캔버라인터내셔널(WTA 125)에서 결승까지 올랐다. 본인의 첫 WTA 125 시리즈 결승 진출이다. 결승까지 네 경기 모두 스트레이트로 따내며 상대들을 당혹시키고 있다.

아오이는 3일 열린 4강에서 이번 대회 톱시드, 누리아 파리자스 디아스(스페인, 91위)에 6-2 6-2 압승을 거뒀다. 경기 시간은 고작 69분으로 아오이의 이번 대회 경기 소요 시간 중 가장 짧았다. 

이번 승리로 아오이는 기존 126위에서 117위까지 다시 한번 세계랭킹을 점프한다. 본인 최고랭킹 경신에 또다시 성공했다. 만약 아오이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109위 정도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아오이는 결승에서 웨이시지아(중국, 134위)를 상대한다. 웨이시지아 또한 생애 최초로 WTA 125 시리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오이와 웨이시지아는 ITF 월드투어에서 두 차례 만나 아오이가 모두 스트레이트로 승리했다. 아오이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예상되는 이유다.

작년 5월, ITF 고양대회가 열렸을 때 아오이의 랭킹은 일본 선수 중 7위였다. 그리고 현재는 일본 선수 중 3위까지 뛰어오른 상태다. 약 7개월 만에 수직 상승한 아오이의 돌풍은 올해 WTA를 재미있게 지켜볼 수 있는 또다른 관심사가 될 것이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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