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올해는 도약의 해”…주요 기업 수장 신년사 한목소리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5. 1. 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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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를 맞은 게임업계의 화두는 도약으로 풀이된다.

넷마블,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컴투스 등 게임업체 수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다시 도약하기 위한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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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의장 “올해 키워드 ‘재도약’…아직 부족”
김택진·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벤처 정신 재무장”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더 큰 발전과 변화 만들어야”
남재관 컴투스 대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이어갈 것”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
2025년 새해를 맞은 게임업계의 화두는 도약으로 풀이된다. 넷마블,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컴투스 등 게임업체 수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다시 도약하기 위한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올해 키워드를 ‘재도약’으로 꼽았다. 그는 시무식에서 “지난 한 해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등 그간의 정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공들이 있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넷마블은 많은 개발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들은 본질과 방향성을 명확히 해 스피드있게 개발하고 출시를 앞둔 게임 라인업들은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적시에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 다 같이 값진 성취감을 거두는 한 해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김택진(좌),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도 신년사에서 ‘원 팀’과 ‘협업’, ‘벤처 정신으로의 재무장’을 강조하며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뼈를 깎는 각오로 턴어라운드 시켜야 한다”라고 독려했다. 이를 위해 사내의 부서 간 이기주의와 부처 간의 반목을 해소하고 이용자와의 소통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박관호 대표도 올해를 새로운 기회이자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게임 사업과 게임 사업과 블록체인 사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더 큰 발전과 변화를 만들어나가야할 때라는 설명이다. 그는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는 도전인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며 “우리는 유연성과 혁신적 사고를 바탕으로 목표를 함께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 박관호 대표
컴투스 남재관 대표
컴투스 남재관 대표 역시 지속 성장과 임직원 모두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워’와 야구 게임의 성장에 이어 개발 프로세스 개선, 퍼블리싱 전략 강화, 라이브 운영 고도화 등 보다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과 협업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025년은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하는 해가 될 것이고 우리는 기술 혁신과 창의적 콘텐츠로 컴투스 게임의 가치와 경험을 전 세계 이용자에게 인정받을 것”이라며 “‘가장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게임 회사, 컴투스’라는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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