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아내랑 잘 맞는다더니…"같은 책 영어로 봐" 애정 뚝뚝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근황과 함께 아내와의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패셔 매거진 하퍼스바자 공식 유튜브에는 '"가방 공개는 처음이라.." 송중기&이희준의 생에 처음 #인사이드백 도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중기와 이희준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을 소개한 뒤 각자 들고 다니는 가방 속 물건들을 공개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중기는 가방에서 가장 먼저 사탕을 꺼내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탕이다. 천우희 배우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친구 거를 한 번 먹어봤는데 팥이 들어간 사탕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현장에서 계속 먹고 있다"며 천우희가 선물해준 사탕을 자랑했다.
이희준이 오은영 박사의 사인이 담긴 책을 꺼내자 송중기도 자신의 책을 공개했다. 그는 유명 테니스 선수 안드레 애거시의 자서전 '오픈'을 꺼내며 "내용이 정말 배울 게 많다. 제 아내는 영어로 된 버전으로 같이 읽고 있다"고 말하며 부부의 공통 관심사를 언급했다. 이어 "좋은 저자의 책은 전부 찾아 읽는다"고 덧붙였다.
또 이희준이 마사지볼을 가방에서 꺼내자 송중기도 "저도 비슷한 거 있다"라며 "괄사라는 개념을 잘 몰랐는데 저희 같은 회사에 김지원 배우가 괄사가 좋다고 해서 사무실 갈 때마다 써봤는데 '어라? 이래서 괄사 하는구나'하는 재미가 붙어서 아침에 일어나면 코 주위랑 이마랑 하면 정신차리기 좋더라"고 했다.
송중기는 또 다른 물건으로 드라마 대본을 꺼내며 "지금 천우희 씨와 함께 멜로 드라마를 찍고 있다. 너무 설레면서도 재미있게 촬영 중이다. 촬영이 끝나면 바로 대본에 X 표시를 한다. 그 재미로 일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각종 영양제, 모자, 마스크팩, 선크림 등이 등장하자 이희준은 "진짜 송중기는 모공이 없다"며 감탄했다. 송중기는 "형도 꼭 해봐요"라며 관리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영상 말미 송중기는 배우로서의 고민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는 "예전에는 언제까지 나이 어린 역할을 해야 하나 싶었지만 요즘은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시켜줄 때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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