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주·단양·속초·여수·춘천 등 8곳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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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국 17개 시도와 광역시 소재 군·구를 제외한 15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3 지역관광발전지수'를 분석해 발표했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지역의 관광수용력, 관광소비력, 관광정책역량을 나타내는 4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1~6등급으로 구분한다.
지수 분석 결과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 1~2개와 음식·쇼핑 시설, 양질의 숙박 시설 등 오래 머물 수 있는 관광환경의 필요성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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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서울·제주·강릉·경주·속초·여수·춘천·단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국 17개 시도와 광역시 소재 군·구를 제외한 15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3 지역관광발전지수'를 분석해 발표했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지역의 관광수용력, 관광소비력, 관광정책역량을 나타내는 4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1~6등급으로 구분한다. 이번 조사는 음식·쇼핑, 교통, 검색 증가율 등 관광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 지표를 보완해 진단 기능을 강화했다. 분석 결과, 광역지자체가 86.21점으로 지난 조사(2021년) 대비 3.47점 상승했고, 기초지자체는 86.11점으로 3.38점 상승해 코로나19 이후 국내 관광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수에서 1등급은 광역지자체 중 서울 제주가 받았고, 기초지자체 중 강릉 경주 단양 속초 여수 춘천 총 8곳이 받았다. 1등급 지역들은 관광객과 지출액이 증가했고, 관광 기반도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은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1등급으로 평가됐다.
지수 분석 결과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 1~2개와 음식·쇼핑 시설, 양질의 숙박 시설 등 오래 머물 수 있는 관광환경의 필요성이 나타났다. 이는 지자체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관광 흐름을 반영한 콘텐츠 발굴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이번 지수에서 과반수의 지자체가 4~6등급에 분포돼 있어 지자체 간 격차가 커지고 있으며, 근거리 여행지 선호에 따라 지역 관광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는 점 등 개선해야 할 부분도 강조됐다.
문관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지역에서는 지역관광발전지수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필요한 점을 진단하고 개선하길 바란다"며 "문관부 역시 지역 관광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수 분석 결과에서는 1등급만 공개하며, 나머지 등급과 세부적인 내용은 향후 '관광개발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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