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맨유·ATM? 웃기시네 "SON 원하는 팀 사실상 없다" 英 매체 일침 "실체 없는 이적설"... '1년 연장 현실적'

영국 '스포츠몰'은 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이 불확실한 분위기에 놓였지만 특정 팀과 신뢰할 만한 이적 소식이 아직 전해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1년 연장 옵션은 손흥민과 토트넘에게 모두 합리적이다. 토트넘이 손흥민 대체자를 찾는 시간을 1년 더 벌 수 있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를 벌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손흥민의 나이에 새 장기 계약을 맺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원래 내년 6월까지지만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계약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토트넘이 팀 레전드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안한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더욱이 지난 시즌 팀 내 최다골을 넣으며 에이스로 활약했기에 재계약은 바로 이뤄지는 듯했다.
하지만 계약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까지도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장기 계약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고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야 한다면 1년 연장 옵션이 현실적이라는 전망이다.

매체도 "토트넘은 10년 전 손흥민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영입할 때 2490만 파운드(약 452억원)를 썼는데 이 이적료를 일부 회수할 기회는 올해 여름이나 내년 1월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품어야 할까, 아니면 팔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지난 12월 사우스햄튼전(5-0 승)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것이 그 증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최근 몇 주 동안 손흥민은 지쳐보였고 울버햄튼전에서 후반 교체됐다. 그가 예전만큼 젊지 않다는 신호다"라며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양쪽 모두에게 효율적인 계약이라고 전했다.
이미 토트넘이 손흥민의 잠재적 대체자도 정해놨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EPL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 중 하나인 마이키 무어를 활용할 준비가 됐다. 17살 무어는 이미 1군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다음 시즌에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33살이 되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큰 의문이다. 내년에 34살 생일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한 시대가 저무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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