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이들 사람도 아니다" 홍석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향한 악플에 일침

김지수 2025. 1. 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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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유족들을 향한 악플에 일침을 가했다.

홍석천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말 슬프다, 유가족과 그들의 자녀들에게까지 악플을 보내는 사람들은 뭘까"라며 "사람도 아니다. 그런 세상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홍석천은 악플에 시달리는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과 그의 딸의 통화가 담긴 짧은 뉴스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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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유족들을 향한 악플에 일침을 가했다. 

홍석천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말 슬프다, 유가족과 그들의 자녀들에게까지 악플을 보내는 사람들은 뭘까”라며 “사람도 아니다. 그런 세상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제 나에게도 악플이 달리겠지? 따님 제가 대신 싸워드릴게요 오너라 악플러 찌질이들”이라며 맞섰다.
방송인 홍석천. 세계일보 자료사진
이와 함께 홍석천은 악플에 시달리는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과 그의 딸의 통화가 담긴 짧은 뉴스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아버지에게 “(유가족) 대표를 꼭 해야 하냐. (악플러들이) 막 사기꾼이라고 한다”며 울부짖는 딸의 목소리가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홍석천은 참사 직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타까운 사고에 슬픔을 같이합니다 어떤말로도 위로되지 않을 사고네요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던 바 있다.

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전남 무안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사고 당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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