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 5시간 대치 끝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지…"유감"
박다영 기자 2025. 1. 3. 13:45

공조수사본부가 3일 오후 1시30분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공조본은 이날 "계속된 대치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집행 저지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13시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고 공지했다.
공조본은 "향후 조치는 검토후 결정할 예정"이라며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윤 대통령을 말한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건과 관련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대통령에게 세 차례 출석요구를 했으나 윤 대통령이 이에 불응하자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6시14분쯤 정부과천청사에서 출발해 오전 7시2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 공수처는 경찰과 공조해 공조본으로 오전 8시5분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한 후 5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집행을 중지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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