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무안공항 참사?…국제관행 '제주항공 2216편 사고'

송태희 기자 2025. 1. 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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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 인근에서 새 무리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항공 참사, 무안공항 참사 등 명칭을 둘러싼 논란이 누리꾼들 사이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 관행상은 '제주항공 2216편 사고'로 불리는 게 맞다는 지적입니다. 

3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은 참사 초기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는 문구가 적힌 배너를 누리집에 게시했습니다.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광주시와 전남도 등 지자체도 같은 명칭으로 참사를 명명하고 애도의 글을 누리집에 올렸습니다. 

희생자와 유가족이 거주하지 않는 나머지 지자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일부 유튜버나 누리꾼은 '무안공항 참사'로 부르는게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제연합(UN)이 설립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어떻게 부를까? 

국제민간항공기구는 통상 항공사와 항공편을 넣어 여객기 사고를 분류합니다. 때문에 이번 사고 또한 원칙적으로는 '제주항공 2216편 사고'로 불러야 합니다. 

또 다른 예로 2002년 김해공항 인근 돗대산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129명이 숨진 사고 또한 '중국국제항공(Air China) 129편 추락사고'라고 명명했습니다. 

이 사고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전에 국내 민간항공 역사상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냈으나 '김해공항 사고'라는 식으로 부르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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