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켜보자”…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1주 연속 하락

허인회 기자 2025. 1. 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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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와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7.3을 기록했다.

이번 주 서울 대부분 지역의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밑돌았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2.5로 전주(92.4)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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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부분 지역 100 밑돌아
서북권·도심권, 가장 큰 낙폭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대출 규제와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7.3을 기록했다. 전주(97.6)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10월 셋째 주(101.6→101.0)부터 11주 연속으로 떨어졌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번 주 서울 대부분 지역의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밑돌았다. 마포·은평·서대문구 등 서북권은 99.6을, 종로·용산·중구 등 도심권은 99.7을 기록했다. 두 권역 모두 전주보다 0.5포인트 떨어지며 서울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98.4로 전주(98.8)보다 0.4포인트 하락했고,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93.4)과 영등포·양천·강서구 등 서남권(99.5)은 각각 0.3포인트, 0.2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2.5로 전주(92.4)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수도권(95.6→95.4)은 0.2포인트 내렸고, 지방(89.6→89.7)은 0.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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