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1%-비수도권 49%..수도권 인구집중 심각하다

전아름 기자 2025. 1. 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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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의 50% 이상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의 수도권-비수도권 인구 격차는 1737명에 불과했는데 2020년 24만 7591명으로 그 격차가 커지고 2021년에는 40만 7757명, 2022년 53만 1198명, 2023년 70만 3201명, 2024년 87만 7825명으로 매년 그 격차가 10만~20만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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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비수도권 인구 격차 6년만에 1737명→87만명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대한민국 인구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산다. ⓒ베이비뉴스

우리나라 인구의 50% 이상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가 3일 발표한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인구는 5121만 7221명이다. 이중 수도권 거주 인구는 2604만 7523명으로 전체의 50.86%를 차지하고, 비수도권 인구는 2516만 9698명으로 49.14%를 차지한다. 

2023년 대비 수도권은 3만 3258명(+0.13%)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14만 1366명(▲0.56%) 감소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인구 격차(수도권-비수도권)는 87만 7825명으로 늘어났다.

2019년의 수도권-비수도권 인구 격차는 1737명에 불과했는데 2020년 24만 7591명으로 그 격차가 커지고 2021년에는 40만 7757명, 2022년 53만 1198명, 2023년 70만 3201명, 2024년 87만 7825명으로 매년 그 격차가 10만~20만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2023년 대비 인구가 증가한 시·도는 경기(+6만 3,864명), 인천(+2만 3,600명), 충남(+6,455명), 세종(+4,160명) 4곳이고, 그 외 13곳의 인구는 감소했다.

인구가 증가한 시·군·구는 경기 화성시(+2만 4,479명), 경기 양주시(+2만 979명), 서울 강동구(+1만 7,775명), 경기 파주시(+1만 3,555명), 서울 강남구(+1만 2,472명) 등 총 54곳이다.

특히, 인구감소지역(89곳) 중 충남 예산군(+418명, +0.53%), 인천 강화군(+397명, +0.58%), 전남 영광군(+348명, +0.67%) 등 8곳의 인구가 전년 보다 증가했다(경기 가평, 경북 안동, 전남 신안, 전북 순창, 경북 울릉). 

2024년 주민등록 인구이동자 수는 629만 4,948명으로 2023년(614만 885명) 대비 15만 4,063명(+2.51%) 증가했다. 전체 인구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이 411만 5,557명(65.38%)으로 시·도 간 이동 217만 9,391명(34.62%) 보다 193만 6,166명 더 많았다.

수도권에서 수도권(72만 5760명), 비수도권에서 비수도권(66만 980명), 비수도권에서 수도권(41만 8851명), 수도권에서 비수도권(37만 3800명) 순으로 이동이 많았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6만 4318명), 인천(+2만 5,689명), 충남(+1만 4714명), 충북(+3255명), 세종(+2823명) 5곳은 순유입, 그 외에 서울(▲4만 4956명) 등 12곳은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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