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中 전기차 BYD, 국내에 완성차 공장부지 물색 중

배문숙 2025. 1. 3.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한국 내 완성차 공장부지를 물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BYD는 전기 버스에 이어 이달 16일 국내 승용차 시장에 공식 진출을 앞두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 관계자는 3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 통화에서 "BYD가 최근 2년전부터 국내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BYD가 한국에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여러 설이 나오긴 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이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태국 라용에 위치한 비야디(BYD)의 동남아 최초 전기차(EV) 공장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한국 내 완성차 공장부지를 물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BYD는 전기 버스에 이어 이달 16일 국내 승용차 시장에 공식 진출을 앞두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 관계자는 3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 통화에서 “BYD가 최근 2년전부터 국내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BYD가 한국에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여러 설이 나오긴 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이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BYD에 대한 외국인 투자 특례 적용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 기업 뿐만 아니라 중국기업의 국내 투자에 대해 외국인 투자 특례 적용여부를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심도있게 고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 특례를 받기 위해서는 관련 국내산업생태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야하는 조건이 있다”면서 “이런 점을 집중적으로 판단해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공장건설과 관련해 BYD 한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는 한국 공장 설립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