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화장품 비싸진다…새해 생필품 가격 줄인상

박지영 기자 2025. 1. 3. 10:5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 제공

새해부터 식품·화장품 등 생필품 가격이 잇달아 올랐다.

3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부터 세븐셀렉트(7-SELECT) 컵커피, 헬로맨 컵커피, 앙리 마티스 컵커피 등 자체 브랜드(PB) 커피 제품 가격을 각각 100원씩 인상했다고 밝혔다. 세븐셀렉트 컵커피 5종(카페라떼·카페모카·아메리카노·바닐라라떼·카라멜마끼야또) 가격은 2700원에서 2800원(3.7%)으로 올랐고, 헬로맨 컵커피 6종(아메리카노·카페라떼·초코라떼·바닐라라떼·카라멜마끼야또·카페라떼로슈거)은 3000원에서 3100원(3.3%)으로 인상됐다. 앙리 마티스 컵커피 2종(카페라떼·바닐라라떼)도 3200원에서 3300원(3.1%)으로 올랐다. 세븐일레븐은 “협력업체 인건비 및 원부자재 원가 상승이 이어짐에 따라 제조사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 지속해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후위기로 인한 국제 커피 원두 가격 상승과 고환율로 인해 커피 업계는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캡슐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지난 1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버츄오 커피 제품 38종의 가격을 최대 11.6% 인상했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11월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고, 스타벅스 코리아도 지난해 8월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와 원두 상품군(홀빈·VIA) 등의 가격을 올렸다.

이날 오뚜기 역시 1일부터 자영업자 등에 공급하는 업소용 딸기잼 가격을 10%가량 인상했다고 밝혔다. 가정용 딸기잼 가격은 동결했다. 오뚜기 쪽은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등이 올라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일부 업소용 딸기잼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업계도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섰다. 지난 1일 엘지(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오휘·비욘드·숨은 주요 라인의 제품 가격을 1000원∼6000원씩 올렸다. 다음 달에도 일부 제품 가격을 1000∼5000원씩 인상한다. 미샤·어퓨·에뛰드 등 화장품 로드샵 브랜드들도 1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500원∼2000원씩 올렸다.

박지영 기자 jyp@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