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돌아오니 코스피 ‘방긋’…2430대까지 점프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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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갔던 외국인 투심이 국내 증시로 다시 돌아오면서 코스피 지수가 3일 장 초반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3.66포인트(1.40%) 오른 2,432.6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64포인트(0.15%) 오른 2,402.58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19포인트(1.34%) 오른 695.8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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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이어 기관도 ‘사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상승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주도 일제히 강세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떠나갔던 외국인 투심이 국내 증시로 다시 돌아오면서 코스피 지수가 3일 장 초반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3.66포인트(1.40%) 오른 2,432.6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64포인트(0.15%) 오른 2,402.58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올해 첫 거래일인 전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55포인트 내린 2,398.94로,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2억원, 22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15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458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2.4원 오른 1,46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6.08%)가 작년 자동차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급락했다. 다만 엔비디아(2.99%)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0.83%)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국내 증시는 그간 하락분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간밤 엔비디아 강세에 반도체주가 오르며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향후 움직임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율, 반도체 등과 관련된 여러 악재로 인해 받았던 주가 충격은 지난달 중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조정을 통해 선제적으로 반영된 측면이 강하다”며 “국내 증시는 그간 가격 충격을 되돌림해 나가는 노선을 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2.86%), 한미반도체(6.54%) 등 반도체주가 상승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2.60%), POSCO홀딩스(3.20%), 삼성바이오로직스(0.75%), 현대차(0.71%), KB금융(2.0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기아(-1.97%), 현대모비스(-1.00%)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3.89%), 전기전자(1.31%), 의료정밀(0.86%) 등 대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으며 운송장비(-0.03%)는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19포인트(1.34%) 오른 695.82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포인트(0.21%) 오른 688.04로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8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8억원, 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5.69%), 에코프로(9.42%)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1.17%), HLB(1.09%), 레인보우로보틱스(1.18%) 등이 상승 중이다.
클래시스(-0.57%), 파마리서치(-1.73%)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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