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작년 초미세먼지 농도 최저치…'좋음' 일수도 177일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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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지역 대기질이 초미세먼지(PM 2.5) 측정이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좋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연도별 초미세먼지 측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8㎍/㎥였고, 초미세먼지 '좋음' 등급 일수는 177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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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해민 = 지난해 경기지역 대기질이 초미세먼지(PM 2.5) 측정이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좋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연도별 초미세먼지 측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8㎍/㎥였고, 초미세먼지 '좋음' 등급 일수는 177일이었다.
평균 농도는 2015년 26㎍/㎥, 2016년 28㎍/㎥, 2017년 27㎍/㎥, 2018년 28㎍/㎥, 2019년 26㎍/㎥, 2020년·2021년 21㎍/㎥, 2022년 20㎍/㎥, 2023년 21㎍/㎥ 등으로 점차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 '좋음' 등급 일수는 2015년 86일, 2016년 50일, 2017년 87일, 2018년 126일, 2019년 105일, 2020년 141일, 2021년 163일, 2022년 166일, 2023년 150일 등의 분포를 보였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가 개선된 것이 정부·지자체의 지속적인 대기질 개선 정책과 양호한 기상 조건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초미세먼지 측정은 지난해 1년간 도내 31개 시·군 110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이뤄졌다.
측정 결과는 올해 상반기 국립환경과학원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가능성이 큰 시기인 만큼 대기오염 경보 발령 시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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