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캉 스쿨’서 절치부심하고 있는 NC 박세혁, 2025시즌엔 반등할까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5. 1. 3.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세혁(NC 다이노스)이 2025시즌엔 반등할 수 있을까.

신일중, 신일고, 고려대 출신 박세혁은 우투좌타 포수 자원이다.

그 사이 김형준이 무섭게 성장했고, 박세혁은 주전 포수 자리를 김형준에 내줘야 했다.

과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박세혁은 2025시즌 반등할 수 있을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세혁(NC 다이노스)이 2025시즌엔 반등할 수 있을까.

신일중, 신일고, 고려대 출신 박세혁은 우투좌타 포수 자원이다. 2012년 5라운드 전체 47번으로 두산 베어스의 부름을 받아 프로에 입성한 뒤 2023시즌부터 NC에서 활약 중이며, 프로 통산 952경기에서 타율 0.254(2354타수 598안타) 31홈런 30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4를 작성했다. 2019년에는 주전 안방마님으로 두산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하지만 NC에서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한 박세혁이다. 2023시즌 잦은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88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 또한 타율 0.211(242타수 51안타) 6홈런 32타점으로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 사이 김형준이 무섭게 성장했고, 박세혁은 주전 포수 자리를 김형준에 내줘야 했다.

박세혁은 2025시즌 반등할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박세혁(왼쪽)이 이재학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NC 제공
2024시즌에도 시련은 계속됐다. 82경기라는 한정된 기회 속에 타율 0.264(148타수 39안타) 1홈런 10타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반등을 위해 박세혁은 절치부심하고 있다. 이번 비활동 기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강정호 아카데미, 일명 ‘킹캉 스쿨’로 향해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혁이 킹캉 스쿨로 떠난 것은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이다.

자신감도 차오른 모양새다. 박세혁은 최근 강정호의 영상 채널 ‘강정호_King Kang’을 통해 “기본적인 것을 많이 배운다”며 “(작년에 처음 왔을 때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이번에는 작년에 했던 것들이 있다 보니 이해가 잘 된다”고 이야기했다.

부활을 위해 최근 절치부심하고 있는 박세혁. 사진=NC 제공
그러면서 그는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조금 부족했던 것들을 (강)정호 형이 모니터링 해줬다. 제가 궁금했던 부분, 답답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정호형과 훈련하고 소통하면서 타격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조금 더 확신을 가지고 할 수 있어서 (이번에도)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부활을 위해 절실히 노력 중인 박세혁. 다행히 최근 팀 상황도 나쁘지 않다. 요 근래 NC 지휘봉을 잡은 이호준 감독은 ‘무한 경쟁’을 강조하는 지도자다. 박세혁에게 관심도 크다. 박민우로 최종 결정하긴 했지만, 주장 후보로까지 고려했을 정도다.

이호준 감독으로부터 ‘경기에 많이 나가려면 투수들 마음을 얻어라’라는 주문도 들었던 박세혁. 이런 박세혁이 부활한다면 NC에게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박세혁의 출전 빈도가 늘어날 경우 김형준에게도 큰 자극이 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까닭이다. 과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박세혁은 2025시즌 반등할 수 있을까.

박세혁은 2025시즌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