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4원 오른 1469.0원 출발

박미영 2025. 1. 3. 09: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해에도 원·달러 환율이 1470원에 육박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2원 오른 146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간밤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새해 첫날 미국 뉴욕 증시가 부진했던 점도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변수로 꼽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원·달러 환율이 1470원에 육박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2원 오른 146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상승한 1,469.0원으로 출발한 직후 1474.1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간밤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2월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1000건으로전주보다 9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22만5000건)을 밑도는 수치였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109.55까지치솟으며 2년 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는 109.23 수준을 기록 중이다. 새해 첫날 미국 뉴욕 증시가 부진했던 점도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변수로 꼽힌다.

다만, 국민연금 환 헤지 물량 출회에 관한 경계감은 환율 상승을 제약하는 요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한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