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희생과 봉사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전국 각지 지원과 나눔 손길에 유가족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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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가족 인도 및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유가족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유가족들이 가장 원하는 신속한 장례 절차 진행을 위해 장례식장 안치에서 발인, 화장, 장지 이동까지 전담 공무원이 상주해 밀착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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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최은솔 기자】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가족 인도 및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유가족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
전남도 등에 따르면 사고 발생 6일째인 3일 오전 9시 현재 희생자 179명 중 41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2일 4명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고, 이날도 6명이 영면에 들어간다.
전남도는 유가족들이 가장 원하는 신속한 장례 절차 진행을 위해 장례식장 안치에서 발인, 화장, 장지 이동까지 전담 공무원이 상주해 밀착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유가족은 "이번 사고로 서울에서 장례를 치르게 됐는데 먼 거리에도 도 공무원이 직접 와 장례 시작부터 발인까지 함께해 줘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목포대 기숙사에 마련된 임시숙소를 이용한 한 유가족은 "여러분의 희생과 봉사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와 피로 회복제를 남기기도 했다.
전국 곳곳에서 유가족을 위한 나눔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경북도의 2억원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전북·경기·경남도 등에서 2일 현재까지 총 9억3000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한 국민은 붕어빵을, 대구에 거주하는 한 부부는 1000인분의 콩국을 나눴다.
전남도약사회는 현장에서 필요한 소아용 감기약, 알러지 연고 등 7종의 약품을 지원했다.
여객기 사고 수습 및 피해자·유가족 지원을 위한 성금도 각계각층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사고에 대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날까지 유가족 곁에서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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