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 동구, ‘상소동 어린이 눈썰매장’ 오는 9일 개장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겨울방학 학습캠프 ‘배움동행’ 운영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 동구는 동구 상소문화공원 일원(동구 산내로 748)에서 지난해 가족단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어린이 눈썰매장'을 개장하고 산림욕장 얼음동산, 눈 동산 놀이터, 유아용‧가족용 눈슬로프, 체험형 놀이시설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달 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5일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용 대상은 유아 및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며 유아 및 초등학생은 입장료, 눈썰매 튜브 이용료 등은 모두 무료이고, 성인의 경우만 입장료 1000원을 납부하면 된다.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 휴무를 제외하고 1회차 오전(10:00~12:30)과 2회차 오후(13:30~16:00)로 나눠 운영하며, 안전 점검을 위해 1회차 종료 시 전원 퇴장 후 선착순 재입장이 이뤄진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지난해 처음 운영한 어린이 눈썰매장이 아이들의 겨울방학을 책임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도 많은 가족들이 찾아와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시설 점검 등 안전관리 분야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 대전 중구, 민생회복 위한 '긴급 추경 편성' 요청
김제선 구청장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회복을 위한 긴급 추경안'을 3일 예정된 중구의회 1월 임시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역 민생경제가 직면한 심각한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하는 간절함을 담아 민생안정 긴급 추경 예산안을 3일 의회에 제출한다"라며"소상공인 1만 1350개소에 대한 공공요금 50만원씩 지원하는(총 56억원)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 및 1억원의 전통시장, 상점가 소비촉진이벤트 등이 포함된 추경 예산안을 편성 중구의회에 제출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구청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 제출 배경에 대해 "현재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 속에서 제주항공 참사까지 겹치면서 소비 심리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며 한국은행 및 한국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의 소비 관련 지표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관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경우 30% ~ 50%가량 매출 및 예약이 감소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이런 민생위기 상황에서 중구는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긴급 추경 편성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제선 구청장은 특히 "지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를 통한 민생회복 지원 효과는 상당 부분 검증되었다"며 "지역화폐와 같은 정책 도구가 있는 지자체의 경우 예비비를 활용해 지역사랑상품권 정책 발행과 할인율 제공 등을 통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오는 1월 중순 개회 예정인 중구의회 임시회를 통해 민생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점가 지원 예산 57억원과 현재 발행 준비 중인 중구지역사랑상품권 '중구통' 정상 발행을 위한 예산을 긴급 추경 편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설 명절 기간 소비촉진과 함께 향후 지역화폐 '중구통'을 통한 지속가능한 민생지원 시스템을 조기 구축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겨울방학 학습캠프 '배움동행' 운영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2일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1월2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초․중학생 중 희망자 40명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년 전환 시기에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돕는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 '배움동행' 학습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움동행' 학습캠프는 촘촘한 학습지원을 위해 학교당 1~8명으로 구성된 개별·그룹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상담 및 코칭을 지원한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이어 학습캠프 참가 신청 학생들은 전문상담사의 학습표준화검사를 겸한 학습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유형을 파악한다. 이후 겨울방학 기간 중 학교별 상황에 맞추어 학습코칭지원단이 학교로 찾아가 4~6회기까지 학습 상담과 코칭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학습 상담과 코칭 프로그램 안에는 학습동기전략, 시간관리전략, 노트필기전략, 집중·기억 전략, 읽기․쓰기 전략 및 학습관리 등의 주제가 다루어질 예정으로 학습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전략을 익히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학습 태도 변화를 경험하고 나아가 자기주도학습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곽숭훈 중등교육과장(학습종합클리닉센터장)은 "겨울방학 배움동행 학습캠프에서 다양한 전략들을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르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근혜 전 대통령도 헌재 ‘8인 체제’로 탄핵 심판…여야 유불리 따져보니 - 시사저널
- 악연→인연→악연…尹 대통령과 崔 대행의 기구한 운명 - 시사저널
- “무안참사 우리 소행” 메일 발신자, 작년 “이재명 살해” 협박 추정 - 시사저널
- 국민의힘 지지자 65% “부정선거 있었다”…10명 중 8명 “내란죄 아니다” - 시사저널
- “박근혜 탄핵보다 빠를 것, 두 달 정도면 마무리될 듯” - 시사저널
- [전영기의 과유불급] 최상목, 불확실성과 싸워 이기는 자 - 시사저널
- 압도적 지지율? 이재명의 숙제는 낮은 2030 지지율과 저조한 신뢰도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 시사
- 정부가 유일하게 임명 보류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마은혁은 누구? - 시사저널
- 지지층 결집에 안심? 3주 만에 중도층서 與 25%→13%, 野 35%→46%로 - 시사저널
- ‘트로트 신동’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변신한 이찬원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