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윤석열 측 “불법 무효 체포영장 집행…법적 조치” 공수처 비난

허진무 기자 2025. 1. 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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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쟁의·효력정지가처분·영장집행 불허 신청 등
법원 발부 체포영장 집행 놓고 또 “법 대응” 운운
공수처 수사관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진입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 측이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불법 무효인 영장 집행은 적법하지 않다”며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현재 헌법재판소와 법원에 영장에 대한 이의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불법적인 영장 집행에 대해선 집행 과정의 위법 상황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가 지난달 31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자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체포영장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맞대응에 나섰다. 2일에는 체포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에 영장 집행을 불허해달라며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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