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이슬람지하드운동, 이스라엘과 정전협정 타결 임박 밝혀 ( 2보)

차미례 기자 2025. 1. 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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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이슬람지하드운동 (PIJ )의 모함마드 알-힌디 부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의 정전 협정 타결이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알 힌디는 이스라엘이 불합리한 요구들을 제시하면서 회담을 저지하고 싶어 했지만 이슬람 저항운동은 끝까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고통 해소를 위해서 협상에 인내심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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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합의와 포로교환 거의 타결..이측 추가조건 제시로 지연"
이슬람지하드운동 (PIJ ) 알-힌디 부사무총장, 2일 언론에 발표
[데이르 알-발라(가자지구)=AP/뉴시스]1일 가자지구 데이르 알-발라의 난민촌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8살 아들을 잃은 한 남성이 알 아크사 순교장 병원에서 슬픔에 잠겨 애통해 하고 있다. 새해에도 계속된 공습으로 어린이 3명과 가자지구의 하마스 경찰 총책임자와 부관을 포함해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관리들이 2일 밝혔다. 2025.01.0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이슬람지하드운동 (PIJ )의 모함마드 알-힌디 부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의 정전 협정 타결이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알-힌디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금 정전합의에 거의 도달했다. 비록 부분적이긴 하지만 이스라엘 점령군과 포로교환과 정전에 관해서도 거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알 힌디는 "우리 지파들은 1주일 동안의 기간 중에 이스라엘 포로들의 명단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측의 요청에 따라 정전 회담의 합의를 위한 재출발에 필요한 조처라고 그는 말했다.

일단 명단이 이스라엘군에 전달되면 이스라엘 쪽에서도 "1단계 협의에서 조건이 맞지 않아 석방하지 않았던 12명의 (이슬람) 군인들의 석방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알 힌디는 "하마스는 이 문제에 대해 유연성을 보이며 양보를 했지만 상대방은 인질 명단에 추가 조건을 달면서 우리의 양보에도 불구하고 타결의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알 힌디는 이스라엘이 불합리한 요구들을 제시하면서 회담을 저지하고 싶어 했지만 이슬람 저항운동은 끝까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고통 해소를 위해서 협상에 인내심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하마스와 중재국들은 정전 협정과 포로교환의 타결을 이끌어 내기 위해 최근 치열한 협상과 회담을 계속 해왔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1200명이 살해 당한 이후 가자지구에 보복 공격을 계속해왔으며 지금까지 4만55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인들을 살해했다고 이슬람 저항운동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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