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트럭 폭발 탑승자, 美정예부대 군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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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트럼프호텔 앞에서 폭발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타고 있던 인물이 미군 정예부대 소속 현역 군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각)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수사당국과 군 관계자들은 전날 사이버트럭 폭발로 사망한 탑승자가 '그린베레'로 알려진 미 육군 특수작전부대 소속 현역 병사 매슈 리벨스버거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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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테러와 결정적 연관성 발견 안 돼"
[서울=뉴시스] 이혜원 최현호 기자 = 새해 벽두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트럼프호텔 앞에서 폭발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타고 있던 인물이 미군 정예부대 소속 현역 군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각)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수사당국과 군 관계자들은 전날 사이버트럭 폭발로 사망한 탑승자가 '그린베레'로 알려진 미 육군 특수작전부대 소속 현역 병사 매슈 리벨스버거라고 확인했다.
2006년부터 미 육군에서 복무한 그는 특수부대 사령부가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대규모 육군 기지 포트 리버티에서 근무해 왔으며, 사망 당시 휴가 중이었다고 한다.
당국은 리벨스버거가 차량 폭발 전 자신의 머리에 총을 쐈다고도 설명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전 트위터)에서 사이버트럭 폭발과 관련해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한 가정에서 법 집행 활동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리벨스버거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출신이다.
전날 라스베이거스 소재 트럼프인터내셔널호텔 입구 대리주차 구역에선 사이버트럭 한 대가 폭발했다. 탑승자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사이버트럭은 렌터카로 알려졌다.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같은날 엑스를 통해 "현재 폭발이 매우 큰 폭죽이나 사이버트럭에 실린 폭탄에 의해 발생했으며 차량 자체와 관련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은 같은날 새벽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 사건 이후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일어나 더욱 주목받았다.
두 사건이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FBI는 현재로선 결정적인 연관성이 발견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뉴올리언스 사건을 이슬람국가(ISIS)에 영향을 받은 단독 범행으로 보는 반면, 라스베이거스 사건의 경우 트럼프 호텔 앞에서 테슬라 차량이 폭발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퍼스트 버디'로 불리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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