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심도 터널 공사장서 또 낙하물 비극…40대 작업자 숨져

이승륜 기자 2025. 1. 3. 0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대심도 터널 공사 현장에서 또 한 번 낙하물 사고로 작업자가 목숨을 잃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만덕~센텀 대심도 터널 공사장 작업 중 40대 작업자가 고소작업차에서 떨어진 작업대에 맞는 사고를 당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고소작업차의 유압 이상으로 작업대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기기 결함 여부를 포함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40대 작업자, 낙하물에 맞아 사망
지난해 10월에도 작업자 사망 사고
부산 교통체증 해소 위한 대심도 프로젝트
2026년 개통 목표로 공사 진행 중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설명회 포스터 일부. 부산시청 제공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대심도 터널 공사 현장에서 또 한 번 낙하물 사고로 작업자가 목숨을 잃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만덕~센텀 대심도 터널 공사장 작업 중 40대 작업자가 고소작업차에서 떨어진 작업대에 맞는 사고를 당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작업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일 결국 숨졌다.

경찰은 고소작업차의 유압 이상으로 작업대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기기 결함 여부를 포함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10월 22일에도 하역 작업을 하던 70대 작업자가 철제빔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길이 9.62km, 왕복 4차로 규모의 대심도 지하도로다. 부산의 첫 대심도 도로로, 간선도로인 충렬대로와 수영강변대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