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비 전남친' 박성진, 정우성 저격설…"넌 가서 난민을 품어" [MD이슈]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모델 겸 래퍼 지미 페이지(본명 박성진)가 배우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미 페이지는 지난달 31일 싱글 'Yellow Niki Lauda'를 발매했다. 이 중 '잔뜩 화난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자비 안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라는 가사는 정우성을 연상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난민을 품어' 누군가 생각 난다" "정우성 디스곡?" "정우성을 디스할 수 있는 남자"라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0년 모델로 데뷔한 박성진은 2017년 4월 저스트 뮤직에 래퍼로 영입됐다. 2020년 랩네임을 '지미 페이지'로 바꿨으며, 2024년 저스트 뮤직과 계약 종료 후 '더 나이스 뮤직 그룹'을 설립했다.
박성진은 과거 문가비와 공개 연애를 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이들은 스타일리시한 럽스타그램을 선보이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했으나, 2017년 열애 3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문가비는 프랑스 출신 모델 겸 DJ 윌리 몽프레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난해 11월 문가비는 갑작스러운 출산 소식을 전했다. 곧이어 정우성이 아이의 친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우성 측은 "아이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정우성이 오랜 기간 교제한 비연예인 연인이 있다는 사실과, 일면식 없는 여성들에게 DM을 통해 작업을 건 정황이 포착되며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미혼모 인식 개선, 난민 수용 등에 앞장서던 정우성의 모순된 행동을 지적했다. '난민은 수용하지만, 본인 아들은 선택적 수용을 하냐'는 것이다.
문가비는 지난달 28일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나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 그 사람과의 인연에 최선을 다했고,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 속에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고 정우성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제45회 청룡영화상 참석 이후 자취를 감췄다. 이 가운데 지미 페이지의 디스곡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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