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첫 발인...시신 30여 구 인도

김범환 2025. 1. 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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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장례가 처음으로 치러졌습니다.

어제(2일) 아침 광주광역시에 있는 장례식장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67살 A 씨가 발인식을 거쳐 선영에 안장됐습니다.

오후에는 고향에 다녀오다가 변을 당한 40대 태국 여성의 장례도 엄수되는 등 모두 4명의 발인이 이뤄졌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가족이나 동료들이 함께 참사를 당한 희생자들이 흩어지지 않도록 광주 영락공원에 별도 봉안실을 마련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179명 가운데 지금까지 시신 30여 구가 유족에게 인도됐습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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