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정치 혼란이 주식시장 힘들게 해…우상향 위해 최선”

박준우 기자 2025. 1. 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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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일 "정부와 여당은 비상한 각오로 협력해 증시 안정과 회복, 그리고 우상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지난 12월부터 시작된 정치적 혼란이 민생 경제와 주식시장까지 힘들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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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개장식 참석…“글로벌스탠더드 안 맞는 규제 개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일 "정부와 여당은 비상한 각오로 협력해 증시 안정과 회복, 그리고 우상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지난 12월부터 시작된 정치적 혼란이 민생 경제와 주식시장까지 힘들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증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불확실성"이라며 "정치가 제 역할을 하고 있냐는 비판 앞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시장은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곳이며, 자산 축적을 통해서 기회의 사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지난해 주식시장이 좋지 않다 보니까 약 250조원이 줄어들었다. 이는 단순한 부의 축소가 아니라 국가적 기회가 말라가고 우리 국민의 행복이 감소한다는 뜻"이라고 우려했다.

권 원내대표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자본시장의 규제 개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같은 성과를 이어 나가고 불법 공매도에 대한 엄정한 처벌은 물론, 구조적 개선까지 완수해 개인 투자자가 더 이상 역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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