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닷새간 215명 사망하다니, 음주운전 24%…치명적 교통사고 많은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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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지난 연말 닷새간 교통사고로 150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2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27∼31일 전국에서 교통사고로 215명이 사망하고 1354명이 다쳤다고 전날 밝혔다.
지난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만 교통사고가 262건 발생해 36명이 사망하고 245명이 부상했다.
특히 대이동이 일어나는 연말연시와 4월 송끄란 연휴에 교통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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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지난 연말 닷새간 교통사고로 150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2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27∼31일 전국에서 교통사고로 215명이 사망하고 1354명이 다쳤다고 전날 밝혔다.
지난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만 교통사고가 262건 발생해 36명이 사망하고 245명이 부상했다. 연말 교통사고 원인으로는 과속이 42.8%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전이 24.4%로 두 번째였다.
오토바이가 사고의 89.9%를 차지했으며, 픽업트럭(4.1%)과 승용차(2.6%)가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음주 운전자 3천884명을 포함해 4020명이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고 당국은 전했다.
태국은 세계에서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나라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특히 대이동이 일어나는 연말연시와 4월 송끄란 연휴에 교통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다. 연말 5일과 연초 5일 등 열흘은 ‘위험한 10일’로 불린다.
연초 사고까지 포함하면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새해 첫날인 전날 남부 수랏타니주 차이야 지역에서 버스가 나무에 충돌하며 전복된 사고로 5명이 숨지고 33명이 부상하는 등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8년 보고서에서 전 세계 175개국 중 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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