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윤선 "경호처 내부 복잡.. 김용현 라인 강경파는 尹 복귀 가스라이팅"
- 尹, 극우 유튜버와 부정선거론에 취면당했나
- 尹 비겁함을 넘어 추해.. 국무위원 행보는 부끄러워
- 헌재 임명으로 與 방어선 무너져.. 尹과의 거리두기 시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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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尹 편지? 태극기 보수 향한 선동.. 공수처 즉각 체포영장 집행해야
- 최상목 헌재 임명, 한은 관계자의 경고가 큰 영향 끼친듯
- 경호처 내부, 尹 방어해 출세하려는 강경파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장성철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모셨습니다. 새해 밝았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혼란은 수습되지 않고 있습니다.
◎ 장성철 > 그러니까요.
◎ 진행자 > 지금 윤석열 피의자의 여러 가지 행위 행태, 바닥을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거의 극렬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있다 이 해석이 더한 해석도 아닌 것 같고요. 보면, 어떻게 보십니까? 두 분.
◎ 장윤선 > 너무 자명한 사실인 것이고요. 특히 어제 저녁 느닷없이 올린 한 통의 편지, 그것은 실제로 태극기 아스팔트 보수를 향해서 나를 지키라라고 선동하는 편지가 분명한 것이고 그런 것만 생각하더라도 오늘 공수처가 기일을 더 늦추지 말고 즉각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야 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는데 또 취재해 보면 상당히 절차적으로 복잡한 이슈들이 있는데 오기 전에 보니까 경찰이 그래도 연와 또는 연좌 농성하고 있는 지지자들을 다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있다라는 소식을 들었는데 정리가 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언제까지 범죄자를 저렇게 은닉해 놓고 현직 대통령이라는 지위와 신분만 계속 누리면서 혼란을 가중시킬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장 소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 윤석열 대통령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
◎ 진행자 > 지금 뭐 그렇습니다.
◎ 장성철 > 국민의힘에서도 어제 편지와 관련해서는 권영세, 권성동 이 두 분은 피했어요. 기자들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랬더니 피하고 신동욱 대변인 정도만 그냥 한마디 비판의 소지가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던데 누가 봐도 지금 봤을 때는 전광훈 목사, 고성국 유튜버, 배승희 씨 이런 분들과 거의 똑같은 얘기하고 있어서요. 저런 분이 참 지난 2년 6개월 동안 대한민국을 다스렸다라는 것 자체가 지금 생각해 보니까 되게 아찔했어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성철 >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었구나 그런 생각이 좀 들어요.
◎ 장윤선 > 어제 본인도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 보면서 여러분들의 애쓰는 모습을 치하하지 않습니까? 극우 유튜버들과 같은 인식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예전에 대통령 취임하고 왜 이렇게 극우 보수적인 사람들, 극우 유튜버의 누나 안정권 씨의 누나 이런 사람들이 대통령실에 취업하고 이런 게 왜 그러느냐 했을 때 알고리즘 인사다 우스개로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그냥 우스개가 아니었구나. 그리고 정상적인 언론 매체는 아예 접근을 안 하는구나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사실은 진짜 암담한 거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극우 유튜버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고 극우 유튜버의 콘텐츠를 받아들인 것 같아요. 전적으로 아무 콘텐츠가 없었으니까.
◎ 장윤선 > 부정선거론 이런 게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그렇죠.
◎ 장성철 > 결국에는 한번 찾아보면 계속 그러한 주장을 하는 분들의 영상만 뜨니까 거기에 최면 당하신 것이 아니냐.
◎ 진행자 > 다른 걸 아는 게 없으니까 그 얘기는 그냥 전적으로 받아들인 것 같아요. 보면.
◎ 장성철 > 국가정보원, 대통령 비서실, 장관들의 얘기보다는 그 사람들의 얘기에 심취한 거예요. 그냥.
◎ 진행자 > 두 분한테 제가 하나 여쭤볼 게 있었는데 부정선거론 말입니다.
◎ 장성철 > 웃겨요.
◎ 진행자 > 집권당의 대통령 아닙니까? 권력을 다 가지고 있잖아요.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부정선거가 의심스러우면 모든 권력기관을 동원해서 수사해보면 답은 나오는 거 아닙니까?
◎ 장윤선 > 아니 실제로 했었다는 거잖아요. 국정원하고 해서.
◎ 장성철 > 못 믿겠다. 국정원의 점검, 감사원의 점검 다 못 믿겠다.
◎ 장윤선 > 하도 이게 안 뚫리니까 그러면 한번 방화벽을 뚫고 들어와 봐라라고 해서 12345라는 비번을 줘서 들어왔는데 그걸 가지고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거니까 상식에
◎ 진행자 > 정상은 아니에요.
◎ 장윤선 > 정상이 아니죠. 그리고 저는 극우 유튜브하고의 연계는 사실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부터 계속 논란이 됐던 대목이지 않습니까? 특히 김건희 씨의 고모가 본인이 유튜브들을 자기가 관리한다. 그래서 그 내용을 보면 3억 7천만 원을 썼고 엄마인 최은순 씨가 돈을 한 푼도 안 내놨다. 양심이 있으면 나한테 1억은 줘야 된다 이런 말 한 게 다 보도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내용을 종합해보면 끊임없이 극우 유튜버들하고 소통하면서 그 사람들을 선동해서 뭔가 주류의 담론을 바꿔버리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러니까 MBC나 이런 언론들에 대해서 끊임없이 가짜뉴스를 생산한다고 그러면서 탄압하고 그리고 이걸 다 무너뜨릴 생각이 있었던 것 같아요. KBS도 장악하고 MBC도 장악하고. 완벽하게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가를 전복하려고 했었다라는 게 다 확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어제 편지글을 보면 문장 하나하나가 명문이라서 버릴 게 하나도 없더라고요. 보니까.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눈여겨봤던 거는 이거예요. 국가와 당, 이거였어요. 여러 분이 정말 애국자다 이런 식으로 하잖아요. 근데 당도 버렸다 그렇게 보여지고. 또 어쨌든 영장을 발부하고 국가의 권력 기관, 수사 기관들이 본인을 향해서 수사하고 이런 것을 은연 중에 저 사람들도 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을 안 하겠다. 못 믿겠다. 나는 다 손절이다. 나는 당신들과 함께하겠다. 어쨌든 직무는 정지돼 있지만 현직 대통령이잖아요. 저런 생각과 말을 할 수는 있어요. 오케이 좋아요. 자기 집에서 할 수 있는데 그걸 편지 써서 사인까지 해서 언론에 보도되도록 저렇게 하는 게.
◎ 진행자 > 장 소장님 잠깐 말씀하셨지만 저런 비정상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 2년 6개월을 대한민국을 통치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말 이 정도로 망가진 게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다 싶기도 해요. 더 큰 비극들이 발생할 수도 있었겠다.
◎ 장성철 > 그러니까요. 큰일 날 뻔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장윤선 > 실제로 보면 조금씩 더 다 밝혀지겠지만 평양에 무인기를 보낸 거, 연평도에서 포사격 훈련을 한 거, 오물풍선에 대해서 원점 타격을 한 거, 그리고 대북전단을 끊임없이, 셀 수가 없는 수준이라는 거잖아요. 그게 몇 장이 어떻게 갔는지 우리 군이 배포한 것까지 다 확인이 되는 거니까. 예컨대 최근에 문정인 선생님께서 그런 말씀하셨는데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올인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두 개의 전선을 만들 수가 없었고, 김정은마저도 지금 먹고 살기 바쁘다. 민생이 최우선 과제다. 그래서 민생 문제를 해결해야 되기 때문에 쓸데없는 전쟁에 휘말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는 겁니다. 누가 보더라도 평양의 고위 간부들이 살고 있는 그 복판에 무인기기가 떴으면 굉장히 발칵하고 체제를 위해서라고 난리 칠 일인데 그냥 넘어가는 거예요. 자기들이 먹고 살기가 바빠서. 근데 우리는 계속 그걸 이용해서 한국을 그냥 뒤집어엎으려고 했었던 거잖아요. 동아일보 칼럼에 나라를 판돈으로 걸고 도박을 벌인, 이런 얘기가 나오던데 정말 공감되는 칼럼이었어요.
◎ 장성철 >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나 변호인들이 하는 행동과 말과 메시지를 보면 탄핵 심판을 더 앞당기고 싶어서 안달이 난 사람들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장윤선 > 다 불리할 거예요.
◎ 장성철 > 지도자라면 헌법을 수호하고 대한민국이라는 제도 시스템을 지켜야 되잖아요. 그것이 누군가가 무너뜨리려고 하면 그것을 방어하고 그것을 지키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지 본인 스스로가 판사가 영장을 보내도 이것은 불법이다 그러고 탄핵 심판도 아니라 그러고 도대체 이게 대한민국에 살 수 있는 자격을 가진 국민도 안 된다. 전 그렇게까지 느껴지더라고요. 이제.
◎ 진행자 > 그래서 빠른 시간 안에 체포해서 구금해야 될 것 같은데 저 상태로 내버려둬선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 정말 결코 도움이 안 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 장윤선 > 어제 최상목 부총리 그리고 오늘 한은 이창용 총재가 시무식에서 했다는 얘기, 고민 좀 하고 말해라.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그래도 경제통들이 제정신을 차리기 시작하는 거 아닌가 그나마. 왜냐하면 저도 취재해보니까 최상목 대행이 누구 영향을 받아서 헌법재판소 둘을 임명했을까. 여러 헌법학자들하고도 통화하고 정치권 여러 사람들한테도 전화를 받기도 하고 연락 했다는데 그중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게 한은 관계자다. 이창용 총재 얘기하는 것 같아요. 근데 무슨 얘기가 나왔냐면 여기서 조금 더 길어지면 실제로 원달러 환율 때문에 국제 국가신인도가 추락하게 되고 그러면 바로 외환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그 위험 경고를 세게 한 것 같아요. 이러다가 정말 나라가 망할 수도 있는데 이 상황에서 국무위원이라는 사람들 또 대통령 비서실 참모들 하는 꼴을 보면 진짜 가관이다, 이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정진석 실장은 있는 겁니까?
◎ 장성철 > 그대로 근무한대요. 사의는 안 받아들여진 것으로 치고 그냥 계속 대통령실에서 근무한다.
◎ 진행자 > 경호처는 저항은 합니까? 내일.
◎ 장윤선 > 경호처 취재를 조금 해봤는데요. 경호처 복잡하더라고요. 경호처장과 차장이 구분해서 봐야 되고 차장과 경호 본부장, 그 다음에 내부에 강경파가 있다는 거예요. 이 강경파가 형성된 것은 김용현 처장 때 형성이 된 것 같고 일종에 용현파라고 해야 되겠죠. 그렇게 하면서 직원들을 상대로 일종에 가스라이팅 같은 걸 하면서 일부 관계자들은 윤이 복귀하면 내가 차기 경호처장이야 이런 얘기도 하고 그런다는 것 같아요. 근데 중요한 것은 이 사람들도 다 직장인이고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들이기 때문에 연금과 정년을 걸고 윤을 지키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설 이유가 없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 진행자 > 그게 상식 아니겠습니까?
◎ 장윤선 > 너무 보편타당한 것이죠. 대통령이 누가 됐든 대통령을 지키는 거지 윤석열 개인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근데 다만 경호처 내부의 강경파들이 자신들의 어떤 출세를 위해서 직원들을 활용 또는 이용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일부는 동화될 수 있는데 상식을 가진 경호관들이 그렇게 판단하겠냐 이런 얘기합니다.
◎ 장성철 > 계엄군과 비슷하게 될 것 같아요.
◎ 장윤선 > 그렇죠. 저도 그럴 것 같아요.
◎ 장성철 > 사령관이나 지도부는 가서 와, 끌어내리고
◎ 장윤선 > 맞아요.
◎ 장성철 > 그 밑에 실질적으로 실행하는 분들은
◎ 진행자 > 내가 왜, 그러겠죠.
◎ 장성철 > 이거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미적 대고 이거 어떡하지 막 이러는 거, 적극적으로 상관의 지시와 명령을 따르지 않을 가능성, 그냥 최소한 면피하는 정도 수준 그 정도가 아닐까라는 생각해요.
◎ 장윤선 > 근데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경호관들이 전체 방호원 일반직 합치면 전체 한 700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 경호관으로 불리는 분들이 한 500정도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대다수는 용산에 있답니다. 그리고 관저에는 그렇게 많은 인원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근데 지금 상황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추가로 누가 배치되었다라는 소문은 없다라는 걸 보니까 기존의 인원들이 그냥 있다라는 것인데 이분들이 근접 경호가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근접 경호는 아무래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들이겠죠. 근데 이 사람들은 다 총 갖고 있고 이러잖아요.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예단하기는 어렵다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 진행자 > 정말 여기서 사고가 만약에 벌어지면.
◎ 장윤선 > 큰일이죠.
◎ 진행자 > 윤석열 피의자의 죄는 정말 회복이 불가, 이미 회복이 불가능하지만요.
◎ 장윤선 > 나라를 오늘 보면 두 동강이, 두 동강이라고 하기도 적절한 표현은 아닌 것 같은데 날 추운데 어르신들이 대다수잖아요. 근데 그분들 길바닥에 드러눕게 자기를 보호하려고 국민들을 그렇게 희생시키는 사람이 지도자라고 하기 어려운, 자기가 먼저 희생하고 헌신해야지 어떻게 국민들을 그렇게 날 지키라고 길바닥에 다 어르신들을 그렇게 합니까?
◎ 장성철 > 권순표 앵커님 아무리 생각해도 윤석열 대통령의 지금 모습은 비겁하다를 넘어서서 추하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진행자 > 그렇죠. 바닥이 없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렇게 바닥이 없는 행위를 하다 보니까 관저 내 어디 숨을 데 없습니까? 혹시 모든 행동을 할 것 같아서요.
◎ 장성철 > 우리가 모르는 여러 가지 비밀스러운 장소 장치들이 많기 때문에 들어가서 못 잡을 수도 있어요. 하여간 비밀 공간들이 되게 많아요.
◎ 진행자 > 그래서요. 수색하는 게 만약 숨으려고 마음먹으면.
◎ 장윤선 > 경호처 관계자 불러서 경찰이 미리 조사하지 않았나요? 공조본에서.
◎ 진행자 > 맞습니다.
◎ 장윤선 > 제가 보기에는 숨어 있겠죠. 숨어 있겠지만 그걸 못 찾을 우리 공권력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윤석열 피의자와 거기는 그렇다치고 국무위원들의 지금 마음은 뭡니까? 한은 총재가 생각들 좀 하라 그런 국무위원들의 생각은 뭡니까? 보시면.
◎ 장윤선 > 저는 진짜 정말
◎ 장성철 > 부끄러워요.
◎ 장윤선 > 이 와중에 당신 헌법재판관 누구랑 상의했어, 그게 왜 궁금한 겁니까? 전 국민이 난리고 내란 불면증이 전부 전 국민이 시달리고 있는 이런 판국에 그냥 오로지 나를 장관에 임명시켜준 주군에 대해서 충성하는, 어찌 보자면 졸개들인 거죠. 윤석열과 졸개들, 이렇게밖에 안 보이는 거고. 정상적인 국무위원이라고 한다면 지금 이 와중에 나부터 그만두겠다라고 하든지 아니면 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도록 우리가 빠져주는 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현명한 처사다. 그중에 한 명이라도 그런 선택을 해야 되는데 이 사람 빠지면 다음 내 차례다 이 사람 빠지면 다음 내 차례다 이런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거잖아요. 기자들 취재한 거 들어보면.
◎ 진행자 > 나도 한 번 해보는 거야 이런다고요?
◎ 장윤선 > 나도 한번 대행해보는 거야 이런 생각이 있다. 참 그렇습니다.
◎ 장성철 > 역사에 기록을 남기는 차원에서 지난 31일 국무회의 간담회 때 강력하게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항의했던 분들 중앙일보에 보도가 됐었거든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권한대행, 이완규 법제처장 이분들이 상당히 목소리를 높여서 당신이 뭔데, 왜 상의도 안 하고 이런 행위를 해, 이렇게 비판을 했다고 합니다.
◎ 장윤선 > 저는 김태규 권한대행이 더 웃겨요. 자기도 권한대행이면서.
◎ 진행자 > 자격도 없는데 아이고 이거 정말.
◎ 장윤선 > 방통위는 지금 0명이에요. 그만둬서.
◎ 진행자 > 그만뒀나요?
◎ 장윤선 > 아, 반려했죠. 진짜 무책임하게 끝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나라가 어떻게 되든 말든 국민이 죽든 말든.
◎ 진행자 > 이 엉망진창인 상황에서요. 투트랙이 제대로 굴러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나는 헌법재판 하나는 수사요. 빨리 투트랙이 빨리빨리 굴러가서 정상을 찾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 장윤선 > 하나 더 있습니다.
◎ 진행자 > 뭐가 있나요?
◎ 장윤선 > 국회에서 국정조사가 진행됩니다.
◎ 진행자 > 국정조사요. 이 상황을 빨리 파악하고 빨리 책임질 사람 책임지게 하고 정리가 돼야 될 텐데 헌법재판소 1명은 9명 완전 체제가 가능하다고 저는 민주당 의원들한테 계속 들었는데 그렇게 가능한 겁니까? 취재하신.
◎ 장윤선 > 어쨌든 우원식 국회의장이 권한쟁의 심판을 하겠다는 거고 관련해서 빠르게 결론을 내겠다는 헌법재판소의 입장이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아서 9인 체제가 완성될 걸로 보입니다. 정말 황당한 거예요. 대단히 자의적이죠. 국회가 선출한 겁니다. 국회가 선출한 걸 사인만 하면 되는 거예요. 근데 그걸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야 둘은 하고 하나는 하지마. 그럼 기준이 뭔데 그 기준도 얘기를 안 합니다. 왜 정계선은 되고 마은혁은 안 되는 건지에 대한 설명도 없어요. 일단 여야 하나씩, 그리고 나머지 한 사람은 니네끼리 합의해 와 이런 건데, 기 합의한 거예요. 추경호 원내대표 시절에 헌법재판소장을 국민의힘 쪽에서 맡고 그리고 야2하고 여1 해서 통과시킵시다하고 12월 3일 내란이 있던 날 인사청문 날짜까지 잡으려고 하다가 어영부영 못했고 12월 9일 날 조한창을 국민의힘에서 추천을 한 거예요. 그럼 그 트랙이 간 거예요. 그래놓고 나중에 와서 아니라고 발뺌을 하니 그래서 공문도 있다, 다 증거를 갖고 있다라고 의장실에서 얘기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다른 거 다 떠나서 국회의 선출권을 권한대행인 최상목 대행이 자의적으로 해석한 건 문제가 심각한 거죠.
◎ 장성철 > 국회의 정신은 합의와 협의거든요. 그거를 통해서 여러 가지 원만하게 정치적으로 해결하고 결정해라 그건데 그것이 안 되면 국회에서 표결하는 거예요. 그게 바로 민주주의 원리입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성철 > 근데 국회에서 표결했는데 그걸 가지고 또 합의해 오라. 이것은 헌법과 법률을 권한대행이 위반한 거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고요. 이 부분도 어쨌든 국회에서 표결 처리가 됐으면 임명하는 것이 맞습니다.
◎ 진행자 > 이런 최상목 대행이 그래도 2명 임명했다고 그래도 그중에 상식적인 사람으로 평가를 받으니까요. 정말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장윤선 > 상당히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습니다. 저는 빠르게 정리를 하고 내란을 진압해야 돼요. 우리가 대한민국이 그래도 그동안 민주화 산업화를 통해서 상당한 수준의 제도적 절차적 민주주의는 완성이 된 국가 시스템으로 전 세계가 알고 있는데 완전히 부서지기 전에 빨리 회복해야 된다 이런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원래 건설하는데 오래 걸려도 망가뜨리는데 금방 망가뜨리지 않습니까? 많이 망가져 있는 상황 같습니다. 이미. 아까 말씀하신 최상목 대행은 말도 안 되는 행위를 했는데 그래도 이 사람이 상식적이다, 이 평가 때문에 탄핵까지는 안 가는 분위기죠. 지금.
◎ 장성철 > 현재로서는 탄핵을 살펴보고 있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인 것 같고요. 여러 가지 부담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경제 수장이잖아요. 나라 경제가 어려운데 경제사령탑까지 탄핵한다. 이것은 상당히 위험해질 수가 있다. 역풍 불 수 있다. 그런 정치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 어떤 정황이나 상황은 충분히 이해가 가면서도 이렇게 시스템과 원칙을 뭉개 버리면
◎ 장성철 > 그거는 안 돼요. 절대요. 누구든지 그걸 망가뜨리면 안 돼요.
◎ 진행자 > 아무 원칙이 없잖아요. 아까 말씀하셨지만. 3명 중에 2명 임명하고 이렇게 원칙 없이 무언가를 허용 해놓으면 상황 때문에, 나중에 누가 와도 그렇게 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가시스템이 이렇게 엉망진창이 돼도 되는 건가.
◎ 장윤선 > 지금 할 일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졌습니다. 저는 연원을 따지면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때부터 돌아가야 될 것 같기도 한데요. 지금 벌려놓기 시작하면 무한정이라고 생각하고 근데 지금 압축적으로 넘버링을 해서 해야 될 일을 따박따박 해야 되는데 일단 헌재에서 탄핵심판 인용해야 되는 것이고요. 국민 여론에 따라서. 그러고 나서 내란 세력이 제압이 되면 수사와 재판을 통해서 범죄 혐의를 낱낱이 밝혀야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특검의 산이 있는데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 두 특검이 있는데 김건희 특검도 그냥 넘어가기 어려운 상당 수준의 범죄 혐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도 해결을 해야 되는 것이고요. 그러고 나면 대선이 펼쳐질 텐데 대선 전에 저는 해야 되는 일들이 일종의 비상기구 같은 게 필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나라를 어떻게 할 건지 견적이 좀 필요하다.
◎ 장성철 > 국민의힘도 지난 31일 날 헌법재판관 2명 임명이 되고 난 다음에는 약간 스탠스가 점점 달라지고 있고요.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자 보호하자, 그런 목소리가 강하게 반대파들의 목을 조르지는 않는 것 같고 이젠 우리도 윤석열 대통령과 거리 두기 하고 버려야 되는 거 아니냐. 빼고 우리가 보수우파 진영 국민의힘을 리셋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생각들이 공감대를 형성을 해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보다 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목소리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열렸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그거에 가장 극명한 게 오늘 양권 지도부가 어제 그 편지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안 하고 넘어간 것을 보면 확실히 분위기는 달라진 것 같아요.
◎ 진행자 > 특검 재의결할 때는 좀 달라집니까?
◎ 장성철 > 강요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제.
◎ 진행자 > 그래요.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고 보세요. 가능성 있나요? 보시기에.
◎ 장성철 > 가능성이 있어야 되겠죠. 있어야 되고 당연히 수사하고 조사해야죠. 어떻게 수사하고 조사를 안 해요. 저는 그게 화가 나는 거예요. 죄가 있는지 없는지는 몰라요. 근데 수사조차 받지 못하게 하는 것, 조사조차 안 하는 것, 이건 대단히 잘못됐잖아요.
◎ 진행자 > 특검하려면 일단 재의결 할 때요. 이걸 무슨 표라고 그래야 되나 하여튼 같이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가능성이 있어요?
◎ 장윤선 > 일단 재의결 과정에서 어떻게 될 건지를 봐야 되는데 지금 있는 특검은 안 받겠다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위헌적 요소라고 얘기하는
◎ 진행자 > 맨날 하는 얘기니까요.
◎ 장윤선 > 맨날 하는 얘기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의 특검 추천이 다릅니다. 내란 특검은 제3자로 되어 있는데 김건희 특검은 야당 추천으로 돼 있어서 이걸 조정해야 된다는 게 국민의힘 쪽의 주장인 것 같아요. 근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의 여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해결이 되면 재의결 과정에서 통과가 될 수가 있는데 또 하나의 변수는 명태균 게이트와 건진 게이트 얘기가 나와요.
◎ 진행자 > 이게 수사 들어가면 걸릴 사람이 워낙 많으니까.
◎ 장윤선 > 김건희 잡자고 하는 게 아니라 우리 잡자고 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를 한다는 거죠. 그래서 분명하게 김건희 특검 할 거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양평고속도로 해야지 여기에 명태균 선거 특히 공천 이런 거 들어가면 우리를 대상으로 하는 거다. 나를 죽이려고 하는 거다. 그래서 이거는 못 받는다라는 얘기를 민주당 관계자들도 하고 국민의힘 의원들 취재하면 얘기합니다.
◎ 장성철 > 근데 친윤들이 어깨동무 했던 이유가 조기 대선은 열리지 않을 거야, 왜 헌법재판관이 안 될 거거든. 근데 이게 뚫려버렸잖아요. 그게 다 무너져 버린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
◎ 진행자 > 답답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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