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 ‘폭력적 새해맞이’ 200여 명 체포…불 지르고 화염병까지

우한울 2025. 1. 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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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폭력적인' 새해맞이를 한 이들이 무더기로 체포됐다고 현지시간 1일 폴리티코 유럽판, 브뤼셀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1일 오전 7시 기준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차에 불을 지르거나 화염병을 던진 15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벨기에 제2의 도시인 앤트워프에서도 49명이 체포됐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들의 방화로 브뤼셀에서만 차량 최소 60대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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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폭력적인’ 새해맞이를 한 이들이 무더기로 체포됐다고 현지시간 1일 폴리티코 유럽판, 브뤼셀타임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1일 오전 7시 기준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차에 불을 지르거나 화염병을 던진 15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벨기에 제2의 도시인 앤트워프에서도 49명이 체포됐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들의 방화로 브뤼셀에서만 차량 최소 60대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브뤼셀 시내에서는 불꽃놀이가 금지돼 있지만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곳곳에서 불꽃놀이가 이어졌습니다. 달리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행인에게 폭죽을 던지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벨기에에서는 매년 새해 전야와 1월1일 새벽 유사 사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2022년과 2023년에도 브뤼셀에서만 각각 160여 명, 200여 명이 검거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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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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