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윤석열 대통령 지킵시다...그래야 대한민국 살아"

유영재 2025. 1. 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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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계엄 사태 후에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마음을 표하며, 지지를 다시 한번 표했다.

이어 김흥국은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라고 한탄한 뒤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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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영재 기자] 가수 김흥국이 계엄 사태 후에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마음을 표하며, 지지를 다시 한번 표했다.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윤석열 대통령 불법 체포 저지' 집회가 열렸다. 가수 김흥국 무대 위에 올라 “추운데도 보수 분들이 모였는데 한 번도 못 나와서 죄송하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매일 채널에서 공격당한다. 호랑나비를 '계엄나비'라 하고 어떤 이들은 '내란나비'라고 해서 살 수가 없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김흥국은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라고 한탄한 뒤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덧붙여 “계엄합법 탄핵무효를 외치는 분들 존경하고 사랑한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흥국은 계엄령이 해제된 후 한 누리꾼이 “김흥국 씨 계엄령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라고 묻자, "용산만이 알고 있겠지요"라며 “난 연예인입니다. 그저 나라가 잘돼야지요.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고 반응했다. 또 “이번 비상계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번 나라 사태에 대해 한 말씀해 달라”는 댓글에는 “묵언”이라고 답해 말을 아꼈다. 이에 누리꾼들이 재차 “왜 아무 소리도 안 하냐. 할 말 없냐”라는 말에도 동일하게 반응했다.

이후에도 한 누리꾼이 “해병대에서 대통령 퇴진 시국 선언했더라.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묻자 김흥국은 “너나 잘해라”며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반면 “당장 해병대를 이끌고 대통령을 지켜라”, “흥국아 빨리 해병대 이끌고 가서 윤석열 대통령 지켜라. 탄핵당하겠다”라는 댓글에는 ‘좋아요’로 답해 본인의 의견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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