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다” 황영웅, 국가애도기간 동참···티켓팅 일정연기

가수 황영웅. 경향신문 자료사진

가수 황영웅이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했다.

황영웅 측에 따르면 황영웅은 오는 2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25년 첫 콘서트 티켓팅 일정은 2일에서 국가애도기간 이후로 연기했다.

황영웅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너무나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게 돼 모두가 슬픔에 잠겼다”며 “안타까운 여객기 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분들과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애도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기존에 예정돼 있었던 앨범 발매 쇼케이스 티켓 오픈 일정을 1월 2일에서 국가애도기간 이후로 연기하게 됐다”고 했다.

황영웅 측 또한 “오는 1월 2일 YES24에서 진행하기로 한 콘서트 티켓 일정을 국가애도기간 이후로 연기한다”며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황영웅은 “슬픔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

황영웅 팬덤 또한 황영웅의 이와 같은 결정에 동조하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의 메시지를 이어갔다. 개그맨 출신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웰라이프 브랜딩 카운슬링 석박사과정 권영찬 교수는 “추운 날씨에 가슴이 더 아플 유가족을 위해 진심으로 애도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했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사망했다. 이에 정부는 전남 무안을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고 오는 4일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황영웅의 콘서트 티켓 일정 또한 국가애도기간 이후인 6일 진행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