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국민의힘, 해산돼야 마땅…위헌정당심판 촉구 검토"

한소희 기자 2025. 1. 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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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하도록 정부에 촉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내란 세력이 진압된 뒤에도 엄정한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해산돼야 마땅한데 스스로 해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어제 윤석열이 말도 안 되는 메시지를 내고 내란을 선동했다. 이건 비빌 언덕이 있기 때문"이라며 "대표적인 곳이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법무부가 위헌정당심판 청구를 하지 않으면 다음 정부의 법무부에서도 청구할 수 있다"며 적당한 시점에 정부에 위헌정당심판 청구를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은 잠시라도 저 관저에 놓아둬서는 안 될 위험한 사람"이라며 "공수처는 1분 1초라도 빨리 체포영장을 집행해서 관저에서 빼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관 1명 임명을 보류한 것과 관련, 우원식 국회의장이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은 잠시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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