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얼굴 원해"… 성형중독 '캣우먼' 사망, 향년 8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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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성형 수술로 고양이 같은 얼굴을 갖게 돼 '캣우먼'이라 불리던 뉴욕 사교계 명사 조슬린 와일든스타인이 사망했다.
1일(이하 현지시각) CNN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조슬린 와일든스타인이 84세의 나이로 숨졌다.
스위스 출생 조슬린은 프랑스 출신 뉴욕 미술상이자 억만장자였던 알렉 와일든스타인과 1978년 결혼해 화려하고 부유한 삶을 살았다.
이에 조슬린은 성형 수술을 감행해 고양이 같은 얼굴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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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이하 현지시각) CNN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조슬린 와일든스타인이 84세의 나이로 숨졌다. 와일든스타인은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 한 고급 호텔에서 폐색전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출생 조슬린은 프랑스 출신 뉴욕 미술상이자 억만장자였던 알렉 와일든스타인과 1978년 결혼해 화려하고 부유한 삶을 살았다. 이후 1997년 이혼 소송을 시작하며 미국의 타블로이드지 1면을 장식하기 시작했다. 조슬린은 이혼 소송 과정에서 "남편이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은 채 고양이만 사랑했고, 고양이와 닮은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고 말했다.
이에 조슬린은 성형 수술을 감행해 고양이 같은 얼굴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의 남편 윌든스틴은 한 잡지 인터뷰에서 조슬린에 대해 "그녀는 미쳤다"며 "자기 얼굴을 가구의 일부처럼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말은 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사람은 서로의 불륜과 가정폭력 등 진흙탕 싸움을 벌이다 1999년 이혼에 합의했다. 조슬린은 이때 알렉으로부터 25억 달러(약 3조3270억원)와 함께 매년 1억 달러(약 1331억4000만원)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막대한 이혼 합의금에도 불구하고 조슬린은 2018년 자신의 은행 계좌에 0달러가 있다고 주장하며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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