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택시장 전반적 위축…수도권 임대차 가격 상승 우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전월 대비 변동률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2/yonhap/20250102104714910upws.jpg)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올해 상반기 주택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임대차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표로 보는 건설 시장과 이슈' 보고서를 발표했다.
건정연은 이 보고서에서 "올해에도 수도권 중심의 대출 규제 강화 기조는 계속될 예정이므로 상반기부터 매매 수요가 임대차 시장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정연은 "지난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매매 수요는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에 따라 임대차 시장의 불안정성과 가격 상승 압력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임대차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4분기 주택 시장과 관련해서는 작년 3분기에 이어 수도권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으며 비아파트 거래 기피 현상이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건정연은 올해에도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와 비아파트 사이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런 요소가 임대차 시장의 불안정성을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건설 시장에서 건설 투자는 지난해보다 약 1.2% 감소하면서 300조원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건정연은 건설 투자 지표 중 하나인 건설 기성이 작년 2분기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부진이 심화하고 있고, 올해 1분기에도 환율 급등과 탄핵 정국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건정연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민간 부문 발주 위축, 건설 기업 심리 악화 등 부정적 파급 효과로 인해 건설경기 부진이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1분기에 공공·토목 부문은 재정 조기 집행 등이 예상되어 경기 하락 폭을 일부 상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환율 변동에 관련된 중간재 건설용 물가지수 추이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02/yonhap/20250102104715050mxbp.jpg)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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