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전남대 교수 연구팀, 획기적인 mRNA 백신 전달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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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는 박인규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mRNA 백신 전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박 교수 연구팀은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연구팀과 함께 혁신적인 mRNA 백신 전달 시스템을 개발해 COVID-19와 같은 감염병 예방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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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는 박인규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mRNA 백신 전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박 교수 연구팀은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연구팀과 함께 혁신적인 mRNA 백신 전달 시스템을 개발해 COVID-19와 같은 감염병 예방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뤄냈다.
이번 연구는 기존 폴리에틸렌이민(PEI)을 기반으로 한 나노입자에 플루오린과 소르비톨을 적용해 세포 내 흡수와 엔도솜 탈출을 크게 향상시킨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지질 나노입자(LNP) 기반 백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플루오린화-소르비톨 폴리플렉스(PFS)는 세포 표면의 소르비톨 통로와 케비올라 매개 세포 내 이동을 통해 mRNA 백신의 세포 흡수를 개선하며, 플루오린화를 통해 엔도솜 탈출 효율을 높이고 독성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 mRNA 백신이 발현되며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혁신적인 이중 기전', '강력한 면역 유도', '모더나 수준의 효율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연구 결과는 'Dual-Mechanism mRNA Delivery via Fluorinated-Sorbitol Polyplexes: Enhancing Cellular Uptake and Endosomal Escape for COVID-19 Vaccination'이라는 제목으로 Advanced Healthcare Matierals (피인용지수 10.0; JCR 상위 4.7%)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mRNA 전달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한 획기적인 기술로, 전달 mRNA 유전자의 장기간 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다양한 감염병과 종양 등 비감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이 기술은 산업적 가치가 우수해 교원창업벤처기업인 디알큐어를 통해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팀은 국립보건연구원 및 과기부 원천기술개발사업 면역치료혁신센터 사업, 한국연구재단 복합암면역치료센터와 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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