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시민들 “GTX 타보니 교통혁명 넘어 일상혁신”[로컬인사이드]

김준구 기자 2025. 1. 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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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꽉 막힌 도로에 뿌리던 2시간을 되찾았어요.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질 거라고 봐요."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 그 이상으로 파주를 수도권 북부의 새로운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도시 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이라며 "역세권 개발을 통해 파주의 경제 역량을 극대화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도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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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인사이드
서울역까지 1시간 → 22분 단축
역 주변에 상업시설·공원 추진

파주 = 김준구 기자 kimjunku@munhwa.com

“매일 꽉 막힌 도로에 뿌리던 2시간을 되찾았어요.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질 거라고 봐요.”

파주 운정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한 직장인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운행 이후 한 말이다. 그는 매일 아침 버스와 1시간 넘는 전철 노선의 고단함 대신 22분 만에 서울에 도착하는 ‘기적’을 누리게 됐다.

지난해 말 GTX-A 노선이 개통되며 경기 파주가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서울역까지 단 22분, 강남까지 30분 이내로 연결되는 교통편의는 시민들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 그 이상으로 파주를 수도권 북부의 새로운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서울과 경기 남부 주요 거점을 한 시간 내로 연결하면서 파주를 수도권 중심 생활권에 편입시켰다. 파주시는 서울과의 접근성 개선으로 인구 유입과 경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GTX운정중앙역은 교통 혁신을 넘어 도시 개발의 거점으로 떠올랐다. 시는 역사 주변으로는 백화점과 호텔 등 상업·산업 인프라를 집약시키고, 역사 상부에는 광화문광장 두 배 규모의 문화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또 역사 북서측에 조성된 청룡두천 수변공원을 GTX 시대의 랜드마크로 키우기 위해 역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주차시설과 부대시설 확충에 나섰다.

파주 지역 어디서나 쉽게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 체계도 GTX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버스노선 개편은 그간 신도시에 편중돼 있던 교통 인프라를 파주 전역으로 확장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GTX-A 개통을 계기로 대규모 철도망을 구축해 수도권 북부 철도교통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GTX-A와 함께 GTX-H 노선 계획까지 현실화되면 경기 북부의 중심도시로서 확고한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도시 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이라며 “역세권 개발을 통해 파주의 경제 역량을 극대화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도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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