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2' 대박 난 이정재, 또 MCU 합류 루머.."여러 역할 중 선택했을 가능성" [Oh!llywood]

[OSEN=박준형 기자]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출연하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12월 26일 공개된다.배우 이정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2.09 / soul1014@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마블 유니버스에 합류한다는 루머가 번지고 있다. 이정재의 마블 유니버스 합류 루머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킨다.

2일 해외 매체 ‘코믹북무비닷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2’와 디즈니+ ‘애콜라이트’에서 돋보이는 연기를 보여준 이정재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코믹북무비닷컴은 스쿠퍼 MTTSH 등의 말을 빌려 이정재의 MCU 합류 가능성을 전하며 “이정재가 MCU에서 누구를 연기할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정 영웅이나 악당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마블 스튜디오 COO 케빈 파이기가 특정 캐릭터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작업하고 싶은 배우에게 연락하는 스타일이라며, 이정재가 여러 역할 중 선택할 수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정재의 MCU 합류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에도 마블 스튜디오와 함께 MCU 관련 배역을 놓고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해외 매체를 통해 알려졌던 것. 미국 웹진 RPK 에디터 다이넬 리치먼은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정재가 마블 스튜디오와 함께 MCU 관련 배역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정재가 MCU에 합류하게 된다면 수현(어벤져스:에이지오브울트론), 마동석(이터널스), 박서준(더 마블스)에 이어 한국 배우로는 네 번째로 참여하게 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당시 이정재가 ‘오징어게임 시즌1’을 통해 월드 스타로 급부상하고, ‘샹치2’의 메인 빌런,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빌런 미스터 네거티브의 물망에 올랐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MCU 합류가 사실화되는 듯 했다. 다만 소속사 측은 “아직 어떠한 입장도 전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넷플릭스 제공

현재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성기훈 역으로 열연하며 다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일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 시즌2’는 총점 930점을 얻어 6일 연속 넷플릭스 TV 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지난해 12월 26일 공개 직후 전 세계 92개국에서 정상에 올랐다. 하루 만에 93개국 1위로 올라선 ‘오징어게임 시즌2’는 공개 이후 계속해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와 같은 흥행으로 수익이 1조 5천억 원에 달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넷플릭스 측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정재가 활약하는 ‘오징어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