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 자회사 편입…연내 수출 성사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가 삼성전자로 변경된 가운데 증권가에서 계열사향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시장) 매출액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어 "기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였던 오준호 CTO가 미래로봇추진단의 단장 및 삼성전자의 고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으로 휴머노이드 중심의 개발 방향성이 확고해지며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가 삼성전자로 변경된 가운데 증권가에서 계열사향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시장) 매출액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16만2700원이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한 휴머노이드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12월 31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로써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삼성전자의 지분율이 기존 14.7%에서 35%로 확대된다.
연결재무제표 상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며 대금지급일은 오는 2월 17일이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 15일 삼성전자의 장외매수 당시 체결했던 콜옵션을 일부 행사한 데 기인한다.
이번 콜옵션 행사 이후 잔여수량은 458만1865주다. 잔여수량 전량에 대한 콜옵션 행사시 삼성전자의 지분율은 58.6%까지 확대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지분율 확대와 동시에 한종희 사장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설립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5월 삼성전자의 로봇사업팀 해체 이후 삼성리서치 산하로 배치된 기술개발(R&D) 인력을 추진단으로 재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였던 오준호 CTO가 미래로봇추진단의 단장 및 삼성전자의 고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으로 휴머노이드 중심의 개발 방향성이 확고해지며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너지협의체 출범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계열사향 캡티브 매출액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확대된 글로벌 영업 인프라망을 활용해 연내 수출 성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올해 초 시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던 2족보행형 휴머노이드 공개는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과정으로 인해 소폭 지연될 수 있다"며 "중장기 휴대용 디바이스-가전-로봇·휴머노이드의 상호 운용성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짚었다. 김지영기자 jy1008@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쟁이야 폭죽놀이야?…독일 새해 첫날 5명 숨졌다
- 美뉴올리언스 새해 첫 날 악몽…차량 돌진, 10명 사망·35명 부상
- "돈 보냈어요"…가짜 `입금완료` 문자 보내고 귀금속 가로챈 20대 구속
- "에르메스 버킨백이 단돈 11만원"…월마트가 내놓은 가방에 난리났다
- "아빠가 맞나요?"…러시아 전쟁포로서 풀려나자 5살 아들 첫 마디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 4대 의혹 증폭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車개소세 6개월 더 인하
- 산업계 오피니언 리더 100명에게 물어보니… 새 정부, "인공지능 대전환(AX) 지원, 서둘러야"
- 제4인뱅 출범 백지화?…정권교체 후 `흐지부지`
- 2차 추경에 세수조정 불가피…78조 조세지출 재정비 작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