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밝힐 K기술] LS일렉, 원전 사고난 日서 ESS 실력 쌓아 유럽까지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S일렉트릭(LS ELECTRIC)이 한국 기업 최초로 영국에서 2건의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 저장 장치)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수주에 성공한 데는 2010년대 일본에 진출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
LS일렉트릭은 일본 최초의 ESS 연계 융복합 태양광 발전소, 계통 연계형 ESS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S일렉트릭(LS ELECTRIC)이 한국 기업 최초로 영국에서 2건의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 저장 장치) 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수주에 성공한 데는 2010년대 일본에 진출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 LS일렉트릭은 일본 최초의 ESS 연계 융복합 태양광 발전소, 계통 연계형 ESS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일본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태양광 발전 규모를 급격하게 확장했다. 이 과정에서 ESS 수요도 늘었다. 그러나 일본 발전 시장은 미쓰비시, 산요 등 현지 기업들이 장악해 왔고, 까다로운 품질 규제로 해외 기업의 진입 장벽은 높았다.

LS일렉트릭은 2011년 해외 브랜드 최초로 일본 전기안전환경연구소(JET·Japan Electrical Safety&Environment Technology Laboratories) 인증 취득에 성공하며 현지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일본은 다른 국가와 달리 지진 때문에 전력 관련 설비에 대해서는 진동, 충격, 화재 안전성 면에서 높은 기준치를 요구한다. JET 인증을 얻기 위해선 미국, 유럽연합(EU), 독일 등에는 없는 자체 설립 규정들도 만족해야 해 세계에서 난도가 가장 높은 편으로 평가된다.
JET 인증을 취득한 LS일렉트릭은 지난 2017년 부지 규모가 108만㎡(약 32만6700평)에 달하는 일본 홋카이도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인 치토세(千歲) 발전소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일본 최초의 ESS 연계 융복합 태양광 발전소로, 생산된 전기를 ESS에 저장한 뒤 중앙의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한다.

치토세 발전소 성공을 계기로 LS일렉트릭은 일본에서 여러 사업을 하며 입지를 넓혔다. 2022년에는 삿포로에서 일본 최초의 계통 연계형 ESS 사업을 수주했다. 이곳에서는 한 계통에서 오는 교류 전기를 직류 전기로 변환해 저장했다가, 필요한 때에 다른 계통의 주파수와 전압에 맞게 다시 교류로 변환해 내보내는 작업이 이뤄진다. 당시 전력시장 거래를 목적으로 한 일본 최초의 계통용 ESS 사업을 한국 기업이 수주했다는 점에서 현지에서도 놀라움을 표했다고 한다.
LS일렉트릭의 영국 협력사 피터 도브(Peter Dove) 솔로스파워(Solos Power) 최고경영자(CEO)는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사업 경험이 풍부했고, 이를 바탕으로 영국의 규정과 방식에도 잘 적응했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000 넘었지만 삼전·하이닉스만 웃음?”…종목 열에 여섯은 축제서 소외
- 더 강력한 AI 기능 무장한 ‘갤럭시S26’… 256GB 전 모델 9만9000원 인상
- ‘키맨’서 ‘절대 권력’ 부상한 신동국 vs ‘정통 한미맨’ 박재현 정면충돌...흔들리는 한미
- “1000원 못 넘기면 퇴출당한다”…동전주, 상폐 공포에 ‘생존 병합’
- “임대주택도 한강뷰 배정”… 9월부터 공개추첨 안 하면 재건축 불허
- 현대차그룹도 몰랐다… 이병헌, 제네시스 조끼 입고 손흥민 만난 이유
- 활명수 파는 동화약품에 왜… 다시 돌아온 ‘국정농단’ 우병우
- 구직촉진수당 최대 360만원… SNS에 퍼진 ‘지원금 챙기기’ 꼼수
- “전세 씨가 말랐다”… 3500가구 관악구 대장 아파트 전세 단 2건
- ‘기아 창업주 손자’ 회장님 배임 논란… 못 달리는 삼천리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