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 강원도민 10명 중 6명 “ 헌재, 윤 대통령 탄핵 인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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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 10명 중 6명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헌법재판소가 어떤 판결을 내릴 것이냐는 물음에 탄핵이 인용돼 윤 대통령이 물러날 것이라는 응답이 61.1%인데 반해 탄핵이 기각돼 대통령직에 복귀할 것이라는 응답은 32.4%로 나타났다.
춘천권(춘천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은 64.9%가 탄핵이 인용돼 물러날 것으로 예상했고, 기각돼 대통령직에 복귀할 것이라는 응답은 29.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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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민주당 지지·진보층
‘ 탄핵 인용 될 것’ 예측 압도적
지역별·연령대별 온도차 보여
강원도민 10명 중 6명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헌법재판소가 어떤 판결을 내릴 것이냐는 물음에 탄핵이 인용돼 윤 대통령이 물러날 것이라는 응답이 61.1%인데 반해 탄핵이 기각돼 대통령직에 복귀할 것이라는 응답은 32.4%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5%였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여부에 대해 연령대별로 크게 갈렸다.
18~20대 69.5%, 30대 69.3%, 40대 79.0%, 50대 69.2%, 60대 55.0%가 탄핵이 인용될 것으로 예상했고, 70대 이상은 33.8%만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탄핵이 기각돼 대통령직에 복귀할 것이라는 응답은 20대 25.0%, 30대 28.6%, 40대 17.8%, 50대 28%, 60대 36.9%에 그쳤고, 70대 이상에서만 51.7%로 절반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온도차가 보였다. 춘천권(춘천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은 64.9%가 탄핵이 인용돼 물러날 것으로 예상했고, 기각돼 대통령직에 복귀할 것이라는 응답은 29.7%였다. 원주권(원주 횡성 영월 평창 정선 태백)도 탄핵 인용 62.2%, 탄핵 기각 31.8%로 춘천권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반면, 동해안권(강릉 동해 삼척 속초 양양 고성)은 탄핵 인용 56.4%, 탄핵 기각 35.6%로 격차는 줄었다.
지지정당에 따라서도 크게 갈려 진영 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96.8%가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고 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2.9%가 탄핵이 기각돼 대통령직에 복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치성향별로도 극과 극의 차이를 보였다. 진보층 91.3%가 탄핵이 인용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보수층은 31.8%에 그쳤다. 반면 보수층은 탄핵 기각을 예상하는 응답이 62.4%로 현격한 인식차이를 드러냈다. 중도층은 탄핵 인용 53.5%, 탄핵 기각 30.1%, 잘 모름 16.5%였다.
-어떻게 조사했나강원도민일보는 지난해 12월 29일과 30일 만 18세 이상 강원도 거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정치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업체인 리서치 민에 의뢰에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3사로 부터 가상번호를 제공받아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8.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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